아빠한테 담배 걸린 것 같은데 어카냐 ㅋ...

성인인데도 백수에 본가 살아서 눈치 보면서 사는 중인데

우리집 남매는 성인이어도 담배는 용서 못하는 분위기라

진짜 담배는 더 눈치보면서 피는데

어제 나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아빠가 에어컨 틀고 내방 창문 닫는다고 들어오다가 가방안에 담배 본 것 같은데

별말은 없으시거든?

걍 담배 아닌척 가만 있는게 답이겠지?

다행이 파우치로 많이 가려져있어서 담배인지는 제대로는 못 본 거는 같거든 (가방 는지는 몰라! ㅜ)

[익인1]

아마 그럼 모르실거야
애초에 담배라고 생각도 안하고 보시니

[글쓴이]

가방 뒤적거려서 보셨는진 몰겠는데 그럼 일단 별말없음 가만 있는게 좋겠지 ㅋㅋㅋ,,,

[익인1]

가방을 뒤적거려서 보셨어..??? ㅇㅇ 일단 가만히 있어봐..근데 그럼 봤을지도..
나 울엄마도 내 피임약 봤는데 못본척하다가 나중에 말하더라....

[글쓴이]

그걸 모르겠어 가방안을 본건지 ㅜㅜ 이건 확실치가 않음...... 확실치 않으니까 그럼 더 걍 가만 있어야겠지?

[익인1]

ㅇㅇ 괜히 나서서 뭐 '내 가방에 뭐 봤오..?''' 이러는게 더 이상함
걍 가만히 있자...

[글쓴이]

1에게
그것도 맞음 ㅜ ㅋㅋㅋ 그래야겠다

[익인2]

근데 솔직히 냄새 나지 않아? 피고 나서 집에서 빡빡 씻어도 냄새나던데

[글쓴이]

그래도 최대한 냄샌 빼고 갔었는데 이렇게 막상 대놓고 걸린 느낌은 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