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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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하고 왔는데 긴장해가지고 일 얘기 재미없는 얘기만 엄청 하다 왔어..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훨씬 재밌는 할 얘기 많았는데 왜 처음보는 여자 앞에만 가면 얼어서 아무 말이나 하는걸까...

정작 회사사람들 앞에서나 친한 여자사람 앞에서는 말 잘하는 게 웃긴당..

소개로 잘 만나는 사람 신기해

[익인1]

소개팅 10번 넘게 했는데 성공한 적 없음^ㅡ^ㅋㅋㅋㅋㅋㅋ쉽지 않아

[익인2]

와 나도 !

[글쓴이]

ㅋㅋㅋㅋ 다 그런거지..? 근데 나도 이번이 8번째라 현타 너무 온당..

[익인1]

계속 하다보면 쓰니랑 맞는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거야 이상하게 편한 사람

[글쓴이]

맞아... 좋은 말 고마워

[익인3]

그거 여러번하다보면 그냥 편해짐
원래 면접도 처음 몇번 보는게 어렵지 이력서 난사하고 면졉 몰려서 보다보면 그냥 매크로마냥 술술 편하게 잘 나오는것처럼
소개팅도 마찬가지야

[글쓴이]

차라리 면접을 보라면 잘 보겠는데 ㅠㅠ 사람 앞에서 감정 조절 넘나 어려운 것

[익인3]

면접도 사람앞에서보는건데? 당연히 포커페이스는 기본이고
나도 원래 이성앞에선 말 한마디도 못했던 사람인데 + 발표도 못 하고 주목받으면 바로 얼굴시뻘게지고 티나는 사람인데
이거 이겨낸게 그냥 어쩌다보니 짧은 텀 동안 여러 소개팅 기회가 몰렸는데 몰아서 하다보니 공포증이 없어지고 훨씬 자연스럽게되고
1:1은 무조건 점수 딸 자신있다라고 생각 함

[글쓴이]

ㅋㅋㅋ 그러네 면접도 사람 앞이넹
결국 더 많이 해봐야 하나.. 더 들어올 곳이 있을지 걱정되긴 하지만 둥이말처럼 더 해보면서 자신감을 가져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