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호감인 썸남이 있어.
내가 어느날 얘한테 "나랑 대화하는게 왜 좋아?" 라고 물었어.
그러니까 얘가 나보고
내가 흥미롭고 안 지루하대. 그리고 내가 독특한 점들이 많대. 나같은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없고, 내 흥미 관심사들도 남다르대
그리고 자기는 내 이런 점들을 좋게 본대. (소중하게 본다는 뉘앙스로 말했어 그 때)
어릴적부터 사람들이 나보고 사차원이다 이런 소리 많이 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내 썸남은 저렇게 말을 해줬어.
그냥 내 성격대로 살아도 될까??
저런 말 들으니까 감동이기는 한데 쟤가 나 싫어할까봐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