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이고
애인이 대구야
애인은 멀쩡한 직장 잘다니고 있는 중이어서 서울 못 올라오는 상황 ..
난 서울에 25년 살았어 …
합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내가 대구를 내려가는게 좀 낫다 생각해서
애인한테 결혼에 대한 확답을 받고 싶었어 …
그래서 결혼은 언제쯤 할건지 , 내가 대구 가기전에 부모님 만나 뵙고 내려갈 건지 이런걸 물어 봤었는데 전부 거절 당했어 ㅋㅋㅋㅋㅋㅋ
이런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 내려가는게 맞을까?
난 친구가 서울에 다 있고 서울에서 많은 추억이 있고 서울이 좋아 … 이걸 다 버리고 대구를 내려갈 만큼의 확신이 있었음 좋겠어 ..
지금 내려간다면 내가 너무 호구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