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오늘 내가 본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다들 의견을 물어보고 싶었오,,,
다른 구장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 홈경기 가면 시즌권자들끼리 엄청! 친해
오면 같이 간식 나눠먹고 마스코트랑도 친하고
서로 자리 옮겨가면서 수다도 엄청 떨고 그런 분위기야
오늘 내 앞줄 시즌권자들이 안와서 비어있었어
경기가 한 7회말쯤 됐나? 저 멀리서 엄마가 아이 두명 데리고 그 자리에 잠깐 앉아서 구경을 시켜주고 있었어
물론 시즌권자들이 돈 주고 산 자리 인건 맞고 함부로 앉으면 안되능 것도 알지만
그 사람들이 안와서 잠깐 구경하고 가는건,, 나도 시즌권자로서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해
근데 그 무리에서 아기들 어머니한테 소리치면서 앉지말라고 하더라,,,?
그 분들은 사과하고 계단쪽에 서서 아쉽다면서 천천히 가는데
굳이 스태프 불러서 저 사람들 자리도 아닌데 앉는다고 항의를 하는거야
진짜 이거 보고 인류애 바사삭이었다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다 다짐한 직관이었고 ,,,
다들 생각은 어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