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차단 풀더니 연락 왔네 올 것 같은 기분은 들었는데 기분탓이겠거니 했어
헤어질 때 좋게 끝나지도 않았고 헤어지고 나서 내가 상대한테 상대방 잘못 적어서 보내기도 했어
중간에 만나서 얘기 하다 집 간 적도 있고.. 헤어지고 나서 뭐가 많긴 했는데 긍정적으로 볼 만한건 없었어
헤어진 이유는 상대가 바빠서 나한테 신경 못 써줌+태도변함이었어
내가 헤어지자고 할 때는 엄청 화냈었어 자기 바쁜 걸 어떡하냐고 자기한테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말이 안통하겠다 하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끝남 헤어지자는 말만 내가 꺼냈다고 생각해
당시에 절대 연애하는 기분이 안 들었거든 계속 상대 눈치만 봤어
연락와서 하는 말 들어보니 그 때 자기는 이것만 끝나면 나만 볼 생각으로 노력했고 지금은 신경 못 쓰더라도
나중에 잘해주면 자기 맘 알아주겠지 생각했다고 하더라 못 해준거 인정하고 너무 미안하대
힘들어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때 얘기 못 들어준것도 미안하고
저번에 만났을 때 얼굴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대 얼굴 보자마자 기분 다 풀리고 처음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얘기 다 듣고 이젠 널 미워하지는 않는데 너무 늦었다고 넌 나한테 절대 좋은 사람은 못 된다고..그래도 이제 잘 지내라는 말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 정말 끝난거지 지긋지긋했어 그래도 상대방이 잘못한 걸 알긴 아는구나 후련한 맘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