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사촌동생 말 어눌한거 다고침

언니는 똑부러지고 발음도 정확하게 말도 논리정연하게 하거든ㅋㅋㅋㅋ근데 사촌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말을 못해서 센터를 다녔을 정도로 말이 어눌해 (지능은 문제없음)

근데 한 1년을 사촌동생이 언니한테 방과후에 2-3시간 맡겨졌었어

언니는 대학생이었고 가족들이 다 바빠서 과외도 해줄겸....

동생 말로는 그때 우리언니가 맨날 좀만 말 어눌하면 다시 말해볼래? 뭘 달라는거야? 문장으로 말해봐 이런식으로 교육해서 지금은 동생도 우리언니한테 고마워함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 남매들이 보기엔 지 맘에 안들면 끝까지 남의 안듣는 인간일 뿐인데

[익인1]

똑부러지네

[글쓴이]

그치 그래서 메디컬 갔나봐

[익인2]

오... 잘됐다... 그런건 확실히 훈련이 필요한거 같오 나도 동생들 말 못하고 단어로만 말해서 처음부터 다시 단어 말고 문장으로 생각 끝나면 말하라고 자주 했더니 좀 나아지더라

[글쓴이]

그치그치 사촌동생 엄마인 이모왈 센터 몇년보다 언니가 저렇게 잡고 교정하니까 바로 좋아졌대ㅋㅋㅋㅋ 약간의 강압은 필요한겨.. 언니 영향으로 나랑 오빠도 어디가면 말 잘한다는 소리 듣는다?

[익인2]

맞아.. 가족들이 옆에 붙어서 조금은 혼내기도 하면서 가르치면 뭐든 빨리 늘긴하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 쓰니도 언니한테 가끔은 고맙다구 해보자

[글쓴이]

안그래두ㅋㅋㅋㅋ언니가 니네 둘은 나땜에 사람됐다고 할때마다 하.......그래..고맙다.. 마지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멋.있.다!@

[익인4]

진짜 멋있넹

[익인5]

발달센터에서 일하는 내가 쓰는 방법이다 ㅋㅋㅌㅌ 애들 안그러면 단어로만 이야기한다구ㅠ

[글쓴이]

맞아.. 사촌동생 이전에는 대뜸 고기. 이랬었어ㅋㅋㅋㅋㅋ 오래걸려도 저게 제일 좋은가봐

[익인6]

오 대박 ㅋㅋㅋㅋ

[익인7]

대단하다 헬렌켈러 가틈

[익인7]

아니 설리번 인가 누가 선생님이더라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선생님!! 바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