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기도 귀찮고 사람 만나기도 귀찮고 기빨려서 힘듦 근데 집에만 있으니 너무 외로워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싶은데 또 귀찮아서 연락 안 함 약속 잡기도 귀찮음 만나고는 싶은데 뭐 이것저것 정하고 스몰토크할 기력이 없어 미역마냥 침대에 하루종일 축 늘어져있어도 기력 회복이 안 되고 자꾸 지침 가끔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것들로 친구랑 막 떠들고 싶은데 지금 친구들이랑은 그게 안됨 약속부터 잡아야 말할 수 있을 듯 그래서 이런 쓸데없는 얘기 주고받을 친구가 더 있으면 좋겠는데 앞에 쓴 이유로 귀찮아서 사람 만나러 안 나감 내가 뭔 마음인지 나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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