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내가 아픈 거 자각 못하는 것도 병이라는데 심하긴 하지?

폐렴 걸렸을 때

단순 몸살감긴 줄 알고 2주동안 병원 안 가고 버티다 응급실 실려감



단순 소화불량이겠거니 하고 내과 갔는데 (배가 하도 불룩 나와서...)

복수 차고 폐수 차서 수술함...



스트레스 받는 거 같다는 말에 괜찮아요~ 했는데 검사결과 조현병 증상 나와서 대학병원까지 거의 끌려감



이 뒤로 안 믿으심... 병원 가는 거 진짜 싫고 난 솔까 진짜 괜찮았는데... 여튼 이 뒤로 부모님 내가 나 안 아픔 괜찮음 이러는 거 싸그리 무시하고 병원 보내심...

어느정도 아파야 아프다 말해도 괜찮은지 기준이 없어서 인것도 있고

[익인1]

내 지인을 보니까 그냥 자기 아픔에 둔한 사람이 있더라 ㅇㅇ

[익인2]

저 지경이면 본인도 내가 좀 심각하구나 하는 자각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병원 가기 싫은 이유가 있는 거야? 1~2만원으로 해결될 거 지금 수술까지 간 거면 최소 100 단위 깨지는 건데 돈 안 아까움?

[글쓴이]

나 아프다 광고하는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