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고딩때 갑자기 좋아해라
했던 상대가 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좋았대
근데
상대방은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상대방 집에 비해서
본인 집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서
용기도 안나고
내가 많이 좋아하면
금방 질려서
다른 사람 만날것 같으니까
취업도 해야하고
취업할 때까지 내가 그 사람이랑 연애할 수 있을까
연애 하다가 본인이 싫어서
헤어지자 하면 어떡하지 해서
난 싫어 하고 다른 사람 만나다가
그냥 나는 내가 계속 좋아해줄 것 같으니까
그래서 사귀자 한거래
근데 내가 어떻게
이걸 알고서도
그 친구를 좋아할 수 있을까
연애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랬는데
이미 집에서 정해준 사람이 있다는데
내가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
좋아한다는게 뭐야
그래서 쨋던 연락하다가
사귈래 해서
사겼다가
일단 해보는거지 랬는데
못할 것 같아서
헤어졌어
그리고 그 친구도 이미 알고 있는듯
근데
용기가 안나서
고백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봤을땐
둘이 사귀면
많이 어울릴것 같고
두 사람도 서로 맘 있는데
용기를 못내는 것 같아서..
졸업 하기 전에 찾아가서
취업 축하해
응원할게
나 좋은 사람 아니야 하면
넌 좋은 사람이아
넌 어떤 사람이야 하면
너가 제일 잘 알지 하라고
너는 너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해주려고 하는데
어케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