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교사익 담임인데

우리반 애들이랑 아직 안친해..

한 학기를 같이 했는데 😭😭

몇일 뒤 개학이라 떨린다

이거 정상이야..?

반 학생들이랑 어케ㅜ친해질 수 있어?

[익인1]

잘 웃어

[익인2]

나도 그래 2년차

[익인3]

음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을 줘야돼

[글쓴이]

어떤 대화가 좋을까 ?
애들은 중 1인데
내가 말수가 적은 편이라 ㅜㅜ

[익인3]

어이쿠 중1은 나도 경험이 없긴 한데 ㅠ
꼭 먼저 얘기 꺼내지 않아도, 애들이 하는 생활 얘기에 공감 잘 해주고, 좀 웃겨주고?
대신 단호할 때는 친구 같음 안됨
일관성이 중요햐

[익인4]

친해야 해..?

[익인4]

만만하게 봄 괜히

[글쓴이]

그런가,,🥲 첫 제자들이라 오래 보고 싶으먄서도
만만하게 볼 거 같ㄱ기도 하고 그러넹ㅜ

[익인4]

그냥 딱딱하게 대해 뭘 굳이..일일 뿐인걸

[익인5]

안 친한 게 나을 수도.. ㅋㅋㅋㅋㅋㅋ

[익인6]

음... 이게 진짜 안되는 애들은 끝까지 안되더라구. 근데 진짜 잘 맞는 아이들 만나면 저절로 그렇게 되는거같아! 너무 예쁘고ㅠ 진챠 너무 귀엽고 예뻐.. 개학은 싫은데 애들은 빨리 보고싶다 사랑둥이들ㅠㅠㅠ🩷

[익인7]

안 친해도 돼~

[익인7]

나도 개학 다가와서 스트레스 지수 높아지는 중임ㅋㅋㅋㅋㅋㅋ개학시러...

[익인8]

난 교실에 엄청 자주 갔어. 애들한테 일부러 먼저 말도 많이 걸고 쉬는 시간, 청소 시간, 점심 시간 등등 그냥 애들 잘 있나 보러 가기도 하고!
나도 첫 담임 할 때는 나이 어리고 해서 만만하게 보일까봐 일부러 거리뒀다가 내가 못 견디겠어서 그냥 친구처럼 지내니까 나도 좋고 애들도 좋아하던데?
친하게 지내도 지킬 선만 확실히 구분해두면 만만하게 보고 그런 거 없어~ 난 학년 끝날 때마다 익명으로 애들한테 설문 받는데 항상 나오는 말이 엄격하지만 좋은 선생님, 쌤이 친하게 대해줘서 좋아요(깐깐해도 사랑해요…) 이런 거였어 ㅋㅋㅋ

[익인8]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쓰니도 분명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야! 난 괜히 거리두다가 첫 제자들이랑 늦게 친해진 거 아직도 두고두고 후회 중 ㅠㅠ 그래서 지금도 두 번째 제자들이랑 더 친하고 더 자주 연락하고 해서 첫 제자들한테 죄책감 같은 거 남아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