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이고 재수없이 입학해서 4년제 대학 휴학없이 달렸고
법조인이 꿈이라 리트도 3번이나 응시했는데 잘 안 풀렸어
학창시절 내내 준비하던 꿈을 좌절하게 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당장 뒤쳐진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해서… 급하게 자격증 준비하고 있긴 한데 그냥 지치고 힘드네
시험이 7월 말에 끝났는데 너무 애매하게 쉬어서 그런가
취업할까 고민 중인데 인턴이나 직장경력도 없고
코로나 때 운 좋게 얻은 4점대 학점이랑 토익 870이 전부야 인서울 나오긴 했지만 크게 의미없는 거 같고…
누군가는 아직 어리니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요새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계속 사라지니까 무언가 도전하고 싶지도 않고… 다들 이런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