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나 권태기 왔나봄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권태기 한 번도 와본적 없어서 공감 안 됐는데 이런거구나,, 안 보고싶고 시간있고 집 앞에 있어도 핑계대고 안 나감.. 상대가 연락 안 오든 늦게오든 관심이 없어.. 뭔가를 같이 안 하고 싶고 혼자서 하고싶음.. 편한 게 아니라 살짝 짜증느낌이야

[익인1]

만난지 얼마나 됐어? 그냥 갑자기 온 거야?

[글쓴이]

이제 300일 넘었고 좀 자주 싸웠거든 옛날엔 싸워도 보고싶고 막 이랬는데 최근엔 싸우기도 지쳐서 걍 넘어감.. 난 이게 해탈한 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이 아닌 거 같아 ㅜㅜ

[익인2]

나도 만난기간이 궁금해

[글쓴이]

윗댓 봐주라 지금 300일만에 헤어지는 건 지금껏 연애기간중 젤 짧은거임 ㅜㅜ

[익인2]

걍 지치거나 지겨워진것같은데 그래도 잘 이겨내봐

[글쓴이]

그런걸까..? 카톡도 잘 안 하게 된당.. 텀도 길어지고.. 근데 이 감정상태인걸 말하고 싶지도 않어.. 설명하기도 귀찮고 또 싸울 거 같고 이런

[익인3]

난 1년뒤에 왔었는데, 그래도 횟수는 줄어도 꾸준히 만났더니 어느순간 사라졌어.

[글쓴이]

구렇구나 ㅜㅜ 일단 나도 꾸준히 만나보고도 여전하면 그때 말을 해보던거 해야겠다..

[익인4]

자주 싸워서 느껴지는 감정 아니야!? 나도 좀 자주 싸우는 기간에는 그러다가 그 기간 지나면 괜찮아 지더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