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신과 다닐 자격도 없는 것 같아

이런 생각 하는 거 자체가 어이없는 알아 병원가는것도 자꾸 조금씩 미뤄서 가고 나을 의지가 없는 같아서 그냥... 죽는게 나을려나

[익인1]

잉 뭐야 죽는 거보다는 미루더라도 가는 게 당연히 낫다!

[익인1]

너 다른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한다면
'넌 병원가는 것조차 미루다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고 할 거야?
남한테 못할 말을 스스로한테 그렇게 무심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말이 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만

[익인1]

내 말 한 마디가 너에게 아무 영향 없을 수 있고, 뭣모르는 사람의 말로 들릴 수도 있고, 주제넘은 참견일 수 있는데..
그냥 원래 커뮤니티는 그런 거니까 하는 맘으로 말해보는 건데
나는 네가 조금만이라도 자책을 덜었으면 좋겠어
세상의 모든 문제들이 너한테 다른 사람들보다도 무겁게 느껴지고, 그걸 무겁게 느끼는 스스로를 나약하다 탓하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
근데 병으로 인한 증상이잖아. 병이 나쁜 거지 쓰니가 약하고 바보같고 부실해서 그걸 못 견디는 게 아니란 말야
네 잘못이 아닌데 모든 걸 네 잘못으로 만들어 스스로에게 모질게 굴지 않았으면 좋겠어 남한테 뱉지 못할 날카로운 말로 스스로를 계속 찌르고 할퀴는 거 너무 아프잖아🥲 잘 안 되더라도 그 뾰족한 비수를 휘두르지 않고 잠깐 멈추기만이라도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