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제발 ㅋㅋㅋㅋㅋㅋ 이거 내동생 철없는거야 내가 꼰대인거야????

저번주에 엄마가 동생 준다고 망고 4개 사서 전해줌

동생이 전화로 엄마한테 그중에 하나 썩어있었다고 말함. 엄마가준거 하나는 썩었더라 ㅋㅋ 못먹고 버렸어 아까워 이럼

엄마 전화끊고 애한테 썩은걸 줬네.. 아이고.. 하면서 속상해함 자기가 과일 잘못골라서 썩은거 줬다고 ㅇㅇ

나는 솔직히 동생이 썩은거 걍 버리고 나머지 먹으면 되는 걸 굳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는 의도를 모르겟어서

오늘 만낫을때 니는 왜 그런걸 얘기해서 엄마 속상하게 하냐고 함

동생은 그냥 엄마랑 평소에 시시콜콜한거 다 얘기하니까 말한거고 그런걸로 엄마가 상처받겟냐 왜케 유난이냐 이래

근데 우리엄마가 그런거 꽤 속상해하는 성격이거든?; 동생 과일 잘 안먹는데 망고 그나마 먹는데 자기가 썩은과일 줫다고 자책함 

그래서 엄마 속상해한다니까 엄마나 나나 성격 이상하대 ㅋㅋㅋㅋㅋㅋ 하...... 

[익인1]

니가 너무 예민해

[글쓴이]

진짜로...? 와 난 굳이 왜 엄마한테 안좋은소리를 하는지 모르겟어...

[익인1]

아니 썩은 거 왜 보내줬냐고 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저런 말도 못 하냐고

[글쓴이]

동생이 평소에 엄마한테 좀 싸가지없게해서 엄마가 반찬해줘도 짜서 안먹고 버렷다~ 자주이래서 내가 꼭지가 돌앗엇나봐 내가 예민한게 맞나봄

[익인1]

꼭 이런 글은 댓글로 또 다른 사례를 가져옴 황당 미리 본문에 쓰던가

[글쓴이]

1에게
....? 왜케 화난거임 본문쓸땐 생각이 안났었던거야; 내가 사과라도 해야함? 본문에 미리 안 써서 죄송합니닼ㅋㅋ

[익인2]

그냥 둘다 이해감
동생은 시시콜콜 수다같은 느낌으로 엄마~ 하나 썩었더라 ㅠㅠ 아까웠엉 힝힝 느낌이었을꺼고..
그냥 쓰니가 좋게 동생아~ 너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더라~ 다음엔 이야기 안하는게 좋을지도..? 엄마가 너무 속상해하셔서...라고 하는게 좋을듯

[글쓴이]

하.... 그래야겟다 지도 나쁜 의도로 그런건 아니었겠지 늦둥이라 엄마가 신경 많이쓰는데 옆에서 보느라 내가 예민해졌나봐

[익인3]

철없는거까진 아닌거같아

[익인5]

22

[익인4]

너도 예민 어머니도 좀 과하심

[글쓴이]

ㅇㅋ... 엄마가 과한것도 맞는거같아 엄마도 동생 말 한마디한마디에 연연하는거 그만해야된다고 해야겟다 ㅠ

[익인6]

이걸로 무슨 철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니가 이상함

[익인7]

나도 부모님한테 만큼은.. 좀 솔직한 편이라

[익인8]

와 쓰니랑 동생 완전 우리같다ㅋㅋㅋㅋ 동생도 쓸데없는 말 하는거 맞고 나도 엄마 눈치 보는게 맞다고 결론냄 그래서 동생이 그런말 하면 내가 걍 엄마 달래고 말음

[글쓴이]

하... 솔직히 나는 장녀라 엄마 기분 생각해서 좀 말 가려서 하는데 동생은 필터없이 내뱉으니까 엄마 상처받는게 눈에 보여서 미치겟음 ㅜㅜㅋㅋㅋㅋ 근데 나도 엄마도 예민한 게 맞나봐......

[익인8]

ㅇㅇ 근데 쓰니엄마는 상처만 받으시지만 울엄마는 나한테 히스테리를 부려서 난 ㄹㅇ 예민한게 맞는듯ㅋㅋㅌㅋㅋ 쓰니는 효녀같고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상황 이해못해서 그냥 동생 싸가지없다 하고 살아야댐

[글쓴이]

하....... 진짜 오냐오냐 자라서 개싸가지없는거 고쳐놔야되는데 ㅠㅠ 걍 내가 엄마 달래주면서 살아야겟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