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엄마가 동생 준다고 망고 4개 사서 전해줌
동생이 전화로 엄마한테 그중에 하나 썩어있었다고 말함. 엄마가준거 하나는 썩었더라 ㅋㅋ 못먹고 버렸어 아까워 이럼
엄마 전화끊고 애한테 썩은걸 줬네.. 아이고.. 하면서 속상해함 자기가 과일 잘못골라서 썩은거 줬다고 ㅇㅇ
나는 솔직히 동생이 썩은거 걍 버리고 나머지 먹으면 되는 걸 굳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는 의도를 모르겟어서
오늘 만낫을때 니는 왜 그런걸 얘기해서 엄마 속상하게 하냐고 함
동생은 그냥 엄마랑 평소에 시시콜콜한거 다 얘기하니까 말한거고 그런걸로 엄마가 상처받겟냐 왜케 유난이냐 이래
근데 우리엄마가 그런거 꽤 속상해하는 성격이거든?; 동생 과일 잘 안먹는데 망고 그나마 먹는데 자기가 썩은과일 줫다고 자책함
그래서 엄마 속상해한다니까 엄마나 나나 성격 이상하대 ㅋㅋㅋㅋㅋㅋ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