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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울면 맘 편히 못갈까봐 임종지킬 때도 장례치를 때도 참았다? 그래서 생각보다 덤덤하게 잘 보냈다 싶었거든? 근데 집 막 들어오자마자 너무 허전해서 눈물이 막쏟아지더라.. 사실 나 안 괜찮나봐 주변 사람들한테 괜찮은 척 다 했는데 하나도 안 괜찮아 너무너무 보고싶어 안아주고 싶어 집이 언제부터 이렇게 넓었지? 하하



 
익인1
에효… 힘내라.. 아기 그래도 지금 행복하게 뛰어놀고있을거야 거기 시간은 우리랑 달라서 애기들 입장에서는 며칠만 기다리면 주인 만날 수 있대 힘내자
2개월 전
익인2
울고싶은만큼 울어 다 뱉어내 괜찮아 그리고 쓰니야 애기는 쓰니 만나서 행복했을거야 쓰니는 마지막까지 최선 다 했어 서로 정말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었다
2개월 전
익인3
이글 쓰면서도 울었어.....?
2개월 전
익인4
울 강아지도 18살이라 남일같지가 않다... 정말..... 강아지가 아푼지 꽤 돼서 어떤 마음일지 자주 상상해봤지만 상상이 안가.... 나도 강아지 아픈거 주변사람들한테는 괜찮은 척 했거든.... 계속 마음 한곳에 묻어두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괜찮아질거야...ㅠㅠ....
2개월 전
글쓴이
아.. 우리 애기랑 동갑이네.. 우리 애도 18살이거든.. 뭔가 마음이 참..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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