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나같은 커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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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애인은 같은 동네 사는 뚜벅이 커플이야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트하고, 주로 동네에서 놀거나 번화가에서 놀고 어쩌다 한번씩 타지 놀러가는 정도?

보통 점심먹고 만나서 저녁먹고 들어가는데 애인은 10번중에 7번은 동네말고 다른 곳서 놀다가 저녁을 꼭 동네주변에서 먹으려고 해

근데 그 동네주변이 도보로 가능한 거리가 아니라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하거든?

나는 어디 놀러가면 그 지역에서 모든걸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는 스타일인데 애인은 왜 굳이 돌아돌아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정말 이해하고싶다

오늘도 다음 데이트때 뭐할지 계획짜는데 번화가에서 놀다가 저녁을 동네주변에서 먹자고 하더라고ㅠ

그래서 동네주변에서 먹을생각이었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아니지만 본인이 아는 곳은 동네주변밖에 없대

나도 매번 여기저기 검색해가면서 찾는데 애인은 그런 과정이 귀찮은걸까?

혹시 나같은 커플 있니..? 있다면 왜 그러는건지 설명좀..

[익인1]

실패하기 싫어하는 성격인가....?

[글쓴이]

오히려 내 성격이 그렇고 애인은 그 반대인거같아 실패하면 다음에 더 잘 선택하면 되지~하는 스타일

[익인2]

집 빠르고 편하게 가려고 그러는거같은데 다른 동네에 저녁까지 거기서 먹으면 변수가 너무 많이 생길 수 있으니까

[글쓴이]

이 말 들으니까 그런거같기도 하다.. 근데 동네주변으로 가면 나는 오히려 버스타는 시간이 더 길어져서 싫은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익인3]

멀리서는 귀찮아서 밥먹고 바로 집갈수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