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애인한테 식은것 같은데 그래도 잘 만나고싶어

애인 실수로 요즘 너무 자주 싸웠어 일주일? 보름에 한번은 싸우는것 같아 근데 똑같은 실수가 자꾸 반복돼서ㅠ 말실수를 좀 심하게 하는데 싸우고 화해할때마다 안그러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래.. 그래서 나도 지치고 솔직히 마음이 식어 말실수들이 자꾸 맴돌고 원래 일주일에 거의 같이 있다시피했는데 요즘 일이 바빠져서 한두번 보는데 차라리 지금 혼자 있는 시간 많은 때가 더 편하고 연락도 아마 내가 식은게 티가 나서 애인도 대충 답하는건진 모르겠는데 텐션도 그냥저냥이고.. 헤어지려다가도 예전에 그렇게 잘 만났던거 생각하면 너무 아쉬워 애인이 두번다신 실수 안하고 노력해주면 나도 마음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더이상 애인한테 노력하라고 보채기도 미안하고 만약 말하면 자기도 지치고 질려할것 같아 일단 목요일에 약속잡긴했는데 이것도 애인이 친구 휴가라고 어떻게될지 모른다하고.. 하 진짜 어쩌냐ㅠ..

[둥이1]

글 내용보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음 애인도 너랑 더 잘지내고 싶었으면 노력했을텐데 안하잖아

[둥이2]

노력하는 모습도 안 보이면 헤어지는 게 맞아..

[둥이3]

아니 본인 실수때문에 애인이 스트레스 받고 이미 고치라고 지적도 많이 받은 상태인데 애인과 약속을 친구 휴가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고? 이건 그냥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아예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