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입사했을 땐 방긋방긋 웃으면서 활기차게 대답하고 안시켜도 먼저 일찾아서 싹싹하게 하고 그랬는데
사장이 엄청난 기분파라 조금만 기분 나빠도 명령조에 막말하고 그래서 나도 더 웃고싶지가 않더라
그래서 오늘 그냥 말 안시키실 땐 정색하고 말 많이 안하고 목소리톤 전보다 낮아지고 이랬어
물론 전이랑 많이 분위기가 다르긴 한데 내가 그렇다고 버릇없게 태도한 건 절대 아니라 나는 상관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오늘 딱 그 첫 날인데 사장님이 상사가 눈치보게 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오늘 푹쉬고 내일은 전처럼 태도 바꿔서 오래..
진짜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뭐라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뭐라해야될까..
전처럼 웃음도 안나오고 이젠 억지텐션 올리기가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