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 뜯어서 돌돌말고 접고 하는 버릇 있거든 얘기에는 대답하고 앞에서 떠드는거 다 듣고는있음
단지 그렇게 라도 안하면 진짜 잠들어버릴까봐 부산하게 만지작 거리는거…… 냅킨 없으면 테이블에 있는 뭐라도 만지작 거림
근데 남자들이 맨날 너 좀 산만하구나? 여자들은 맨날 이러더라 이런말 들으면 좀 황당하면서도 응… 이런 버릇이 있네 하하 이러고 말음…
근데 어제 소개팅 대박이더라
내가 만지는거 다 못만지게 하고 그만~ 안돼~ 나한테 집중해~~~ 하고 다 치워버림… 지가 뭐 내 남친이야…..??????? 이건또 뭔가 했더니 나르시스트였음…
대화 하다가 내가 반쯤 소파에 기대서 떠드는거 듣고 있다가 내가.. ”근데…“ 라고 하니까 눈 반짝이면서
어 나한테 궁금한건 뭐든지 물어봐! 이래서…
“근데 내가 오늘 좀 일찍 일어났더니 피곤하네..” 라고 하니까 맥빠진 표정으로 집 보내줌 하 탈출ㅠ
남자들아 여자들이 눈앞에서 냅킨을 접고 찢고 하면 너랑 대화하믄게 노잼이란 뜻이다….
난 평소에 냅킨한테 관심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