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산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름돋는 불쾌한 감각
입원했을 때 폐병동은 아니고 왠진 모르겠지만 안 쓰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없는 옆 병동에 혼자 놀러간 적 있는데 낮인데도 무슨 분위기가 이렇지
싶을 정도로 온도, 습도 등 환경이 문제가 없고
공포스러운 요소가 하나도 없는데도 당장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지는 느낌?
그런 느낌 알아?
원래 그런 장소에는 그런 분위기가 강한건가?
무서운 요소가 없는데도 발 들이는 순간
기분나빠지면서 당장 빠져나오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느껴본 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