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같이 술이나 마셔줄 친구 하나 없다는게 슬프다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저런 친구는 없어 형제도 없고...외롭다 인생 헛 산 것같다 죽을만큼 열심히 산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망나니로 산것도 아닌데 이렇네

[익인1]

헛살아서 그런 거 아녀 다들 그러고 사는 거지 뭐,, 다 자기 삶에 치여서 시간 맞추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거 같아
친구 없다고 인생 헛산 거면 난 한참 전에 우주먼지로 사라져야만 했음
그래서 취미생활이 점점 많아짐 ㅋㅋㅋㅋㅋ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거 많다 인생은 독고다이 ^.^~~~

[글쓴이]

사실 친구 없진 않다고 했지만 연락하는 친구가 1명뿐이야 다들 나한테 연락을 안하더라고.. 나와달라하면 바로 나와줄 수 있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인생 잘산거라거 생각했어 근데 그런 친구도 없으니...하다못해 애인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노는거야 혼자도 잘 노는데...힘들 때가 힘드네

[익인1]

힘들 때 쓰니는 뭔가 털어놓으면서 해소하는 편이야?
내가 그런데 주변인한테 털어놓고 위로받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
그래서 난 일기 쓰거나,, 여기 와서 대숲마냥 끄적대거나 해 댓글로 얘기도 나누고
일기 쓰는 거 생각보다 엄청 도움되더라 나 다이어리 사면 하루 쓰고 갖다 버리는 사람인데 꾸준히 쓴다기보단 뭔가 화나거나 생각 정리가 안 되고 복잡할 때, 해결할 일 있을 때 쓰는 거 진짜 좋더라구
남한테 위로받는 것도 넘 좋지만 날 제일 잘 위로해줄 수 있는 건 나라고 생각해 ㅋㅋㅋ 성인들 중에 나와달라면 바로 나와줄 수 있는 친구 있는 사람 솔직히 드물 거 같기도 하고,, 2030이면 더더욱 한창 바쁘고 여유없을 시기긴 하니께
요즘 힘들구나 ㅜ 에혀 인생 쉽지 않다 참

[글쓴이]

음 그냥 외로움이 더 큰듯 힘드니까 더 외로운듯 누군가 만나면 잠시 잊혀지기라도 하잖아

[익인1]

취미생활하면서 동호회같은 커뮤니티 참여해서 사람 만나보는 건 오땡 운동이나 이런 거? 이상한 사람도 많지만 그 중에 괜찮은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구 ㅋㅋㅋㅋ 회사 집 회사 집 하면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 만날 건덕지가 없으니,, 나도 그런 거 참여해서 좋은 사람 몇 만나고 지금까지 잘 지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