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촌오빠가 이쁘게 하고와 라는 말 하는거 쎄해?

결혼한 사촌오빠고 딸도 두명인데 엄청 오랜만에 본거거든 내가 조카보러가고 싶다고 해서..

그랬더니 나보고 이쁘게 하고 오라는데

??.. 였어 내가 너무예민한가

[익인1]

사촌오빤데 왜...?? 걍 하는 말 아님?

[글쓴이]

아니 왜 사촌오빠 가족 보러가는데 이쁘게 하고 가야하는지.. 싶어성 내가 꾸밀생각이 없었어서 그랬나

[익인2]

남친도 아니고 사촌이 왜 예쁘게 하고 오라노 ㅋㅋㅋㅋ

[글쓴이]

아 진짜 뭐지.. 내가 이상한건가 ..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별것도아니구만 뭘

[글쓴이]

내가 예민했나부당.. 난 진짜 편하게 가려고 했는데 왜 이쁘게 꾸미고 오라고 하나 싶어서 ㅋㅋㅋ

[익인4]

걍 하는 말...

[익인5]

좀 띠용이긴하다.. 친척 보러 가는데 멀 이쁘게 하고 오래 내가 사촌오빠들이랑 안 친해서 그렇게 느껴지나

[글쓴이]

명절때도 츄리닝에 쌩얼 안경 국룰 아냐? 멀 이쁘게하고 가긴가 화장품 살돈이라도 주덩가.. 이쁘게 하고 오라고 했지만 썡얼로 당당하게 갔다 ㅋ..

[익인5]

애기들 보러 가는데 이쁘게 하고 오라하는 사람 첨보긴해..

[글쓴이]

또 볼때는 이번보다 더 추레하게 입고 가야겠어.. 반항심이 드는구만

[익인6]

좀 이상하긴 한데 아내도 있고 아이들도 있으니까 예쁘게 하고 오면 예의 차리는 느낌 들어서 그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함

[글쓴이]

새언니는 같은 여자라서 더 편하게 하고 와도 이해해줄거라구 생각햇는데.. 진짜 잘해주셨옹.. 내가 거지꼴로 간건 아니었엉 ㅋㅋ

[익인6]

알아서 잘 했겠지만 나도 올케만나러 갈 땐 좀 신경쓰긴 해
내 가족 면은 세워줘야 되니까…
그냥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될 듯

[글쓴이]

그래? 난 새언니보다 엄청 어리고 22살 대학생이라 걍 꼬질해도 별로 내가 주눅들게 없다고 생각했어서.. ㅋㅋ 편하게 입고가도 오빠가 나 부끄러워할거같지도 않고ㅋㅋ 전혀 그런 생각 못했엉

[익인7]

뭐 식당 가려나

[글쓴이]

아 이미 만나고왔어! 집에서 그냥 집밥 먹었땅

[익인7]

아하 그냥 애들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까 그랬나 왜 그랬나 모르겠다 알아서 잘 할텐데ㅋㅋㅋㅋ

[글쓴이]

걍 지가 먼데 이쁘게하고오라고 하는지 오지랖 같아서 짜증났나봥 ㅋㅋ 가족만날땐 쌩얼 국룰 아니냐구..

[익인7]

나도 걍 입술도 안바르고 가ㅋㅋㅋ

[글쓴이]

7에게
담엔 머리 안감고 갈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