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있거든? 짐도 너무 많고 앞 집 대여섯번 바뀔 동안 우린 항상 그 자리였어
전부터 엄마가 이사가자고 설득했는데도 아빠는 그 큰 돈을 버릴거냐고. 절대 이해 못하심
집이 깨끗하고 넓어야 살기 편한거 아냐? 우리 집은 청소를 해도 더럽거든 기본으로 짐이 너무 많아서...
막 위에칠한 페인트도 떨어지고 주방, 화장실 얼룩 곰팡이 심함. 청소를 해도 한계가 있어
엄마가 평생 모은돈 써서라도 이사가고 싶다고 아빠 설득했어
아빤 엄마가 모은 돈이 꽤 많아서 놀랐고 그제서야 허락해줌.
근데 또 오늘 말 바꿈.. 왜 남들처럼 똑같이 이사가려 하냐고. 시골 집 이쁘게 꾸며서 사는건 어떠녜
엄마랑 나는 그냥 새 아파트에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ㅋㅋㅋ
아빠랑 의견이 정말 안 맞는다
엄마가 돈이 있는데도 이사 못하는게 말이되니
엄마도 짜증났는지 이사 갈거라고 말은 했는데.... 이러다 엎어질까봐 불안해ㅠ
집에 누구 초대하기도 싫고
엄마 아빠도 사람 데려오면 꼭 집 정리가 안돼서~ 이럼ㅋㅋㅋ 청소 다 한건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