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직장 상사가 사적으로 만나자는데... 이거 어떻게 거절하지? ㅠㅠㅠㅠㅠㅠ

우리 회사 팀장이라는 작자가 요즘 자꾸 선 넘음. 첨엔 걍 퇴근길에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거절하기도 뭐 해서 ㅇㅋ 했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주말에 밥 먹자 영화 보자 이러고 있음. 내가 만만한가? 진짜 개빡침. 다른 여직원들한테도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난 개불편함. 걍 업무적으로만 보고 싶은데 어케 선 그어야 함? 진짜 회사 때려쳐야 되나

[익인1]

남칭구 잇어요 해

[익인2]

으악.. 선약있다고햐ㅜㅜ

[익인3]

남친만나야 한다고 선 그어.
받아주니까 선넘으려고 하는거임.

[익인4]

남친 생겻다해 ㅇㅇ

[익인5]

커피를 기점으로 자기한테 호감있다고 착각한듯..다른 핑계 안통하면 사적인 대화는 불편하다고 말해

[익인6]

선약있다고 몇번 쳐내
눈치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

[익인7]

그냥 선약보다 남친이랑 약속이있어서요 이런식으로 해야할둣

[익인8]

이미 남친 없는 걸로 알고있으면 소개팅한다고 하던지

[익인9]

저 오늘 상견례 있어서 안된다고 해

[익인10]

팀장님 혹시 몇살이셔...?

[익인11]

개인적으로도 이러는거 불편하다고 딱 잘라말해 커피 같이 마셔서 여지줬다 생각할듯
기록으로도 남겨

[익인13]

22남겨 꼭

[익인12]

뭐지 봤던 글 같아 데자뷔 인가.....

[익인14]

증거남기고 그냥 선약이 있습니다,넵,아니오 이런 식으로만 대답햐 뭐 좀만 친절하게 말하면 여지를 줬니 어장쳤니 하는 인간일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