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민의식 솔직히 후진국인거같지않아?

이제 나라는 진짜 선진국반열에 들은거같은데 수십년간 발전이 너무빨랐아서 시민의식은 아직 그만큼 못따라오는게 있는것같아

특히 젊은세대보다도 기성세대어른들말야

그분들 젊었던 8090년도는 후진국이었으니..

[익인1]

시민의식 후진국 수준인 거 맞지

[익인2]

젊은 사람들도 그닥…

[익인3]

젊은세대도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기성세대 보고 자라서 젊은세대만 봐도 후진국인 듯,,중국보단 낫고 일본에는 한참 못 미치는 느낌

[익인4]

별로.. 인터넷 보면 한숨 나오긴 하는데 도둑질이나 질서는 잘지키니까

[익인5]

경제력에는 못 따라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후진국까지는 아님...
분리수거나, 카페에서 가방으로 자리 맡아놓고 훔쳐가는 일 거의 안일어나는거 등등

[익인7]

젊은 사람도 애들도 어른도 다 기본이 안되어있음

[익인8]

후진국에서 크게 못 벗어났는데 환경은 급속도로 나아지다 못해 사람 간 격차까지 점점 벌어지니까 삐뚤어진 인식이 더 잘 자라는 듯

[익인9]

젊은세대도 진짜 처참ㅠ

[익인10]

우리나라 시민 의식은 다른 방식으로 처참하지...

자본주의+민주주의 체제가 급작스럽게 시작되면서 가뜩이나 좁은 땅, 부족한 자원 하에 치열한 경쟁 사회가 시작됐고
자연스럽게 승자 독식을 당연하게 여기고 패자는 노력하지 않아서 당연히 그것밖에 못 가지는 거라고 여기는 느낌이랄까

그런 와중에 급격한 성장을 위해 철학과 같은 순수 학문은 무시되고, 물질 만능주의 + 외모 지상주의가 철학의 빈곤과 합쳐지며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병폐들이 뒤섞여서 당장 인스타, 페북, 유튜브 어디를 보나 비정상적인 댓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임.

소수자의 인권 역시도 고도 성장이라는 명목하에 거의 배제되다 싶이 했고 그렇게 무시하다 보니 이제는 아예 논의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 같아.

아직 후진국이지, 그렇지만 다시 보면 발전할 일만 남은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