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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47l

“좋아해, 닝.”

*대화체

*상대는 랜덤

추천


 
   
닝겐1
…갑자기?
2개월 전
글쓴닝겐
…갑자기라니. 1년 전부터 쭉 좋아했는 걸?
2개월 전
닝겐1
그… 그건 몰랐네. 근데 갑자기 이렇게 고백을 한다고?
2개월 전
글쓴닝겐
뭐야. 우리 썸타는 거 아니었어…? 갑작스러웠다면 미안, 닝.
2개월 전
닝겐1
아니, 사과할 건 아니고…! …아. 너 때문에 내 계획 다 망했어…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계획? 뭐길래 그래. 중요한 거야?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 완전 중요한 거야! …내가 고백 준비하고 있었단 말이야!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응? 진짜? 거짓말 아니지? 내가 꿈이라도 꾸는 건가.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꿈은 내가 꾸는 것 같거든? 아니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그냥 카페에 앉아 있는데 막 고백을 해? 말이 안 되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1에게
닝 씨가 갑자기 예뻐보인 걸 어떡하겠습니까. (서로 같은 마음인 걸 확인하자 안도의 미소가 지어져)

-
누구게요~~

2개월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아,아,악하아쉬니…?!

2개월 전
닝겐2
왜?
2개월 전
글쓴닝겐
귀엽고, 사랑스럽고, 잘 웃고… 이유 다 말하려면 끝도 없는데. 계속해?
2개월 전
닝겐2
그 정도라고….? 아니 그만해 그만 남에 입에서 나오는 칭찬 익숙하지 않아..!
2개월 전
글쓴닝겐
사실인데 뭘.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귀여워.
2개월 전
닝겐2
안 부끄럽거든… 그런데 어쩌다 나를 좋아하게 된 거야.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냥, 귀엽잖아. 서서히 좋아진 것 같은데.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너만 그렇게 생각할걸. (민망한 듯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그보다 이제껏 티도 안 내다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건 뭔데. 그냥 하는 거야?

2개월 전
글쓴닝겐
2에게
내가 티를 안 냈나. 나름대로 많이 냈다고 생각했는데. (네 머리카락을 귀 뒤로 슬며시 넘겨주며) 못느꼈어? 응?
-
누구게용

2개월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어, 어, 으응. 그냥 니가 원래 그런 성격인 줄 알았지. 날 좋아한다고는 상상도 못했어..
-
스나랑 맛층 생각나는데 혹시 둘중에 있나요?

2개월 전
닝겐3
...갑자기 뭔 소리야.
2개월 전
글쓴닝겐
……좋아한다니까. 그리고 갑자기 아니야.
2개월 전
닝겐3
무슨, 나한텐 완전 갑자기거든? 뭔데. 애들이랑 내기라도 했어? 벌칙 뭐 그런 거야?
2개월 전
글쓴닝겐
벌칙 같은 것도 아니고 진심이야. 어떻게 해야 믿을래.
2개월 전
닝겐3
...진짜라고? 아니, 언제부터? 친구 사이 말고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말 맞아? 아니 이게, 너무 갑작스러워서...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몇번을 말해.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말도 안 돼... 그럼 이때까지 내가 삽질했다는 거야? 너, 너 티도 안 냈으면서! 언제부턴데, 어?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몰라. 코모리 말 듣고 내가 티를 얼마나 냈는데.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뭐? 그게 무슨, 코모리가 무슨 말했는데! 티 하나도 안 났, ...아. 키요 요즘 별 이유 없이 나 불러내고 그랬던 게 그래서...!

2개월 전
글쓴닝겐
3에게
…어. 너도 좋아서 나오는 줄 알았어. 매점 가자하면 좋다고 웃으면서 쫄래 쫄래 쫓아오길래.

2개월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당연히 좋지! 너랑 가는 건, 아. ...그, 같이 가면! 키요가 맛있는 거 사주니까, 그래서 좋다고... 아씨, 키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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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항상 진심이었다고, 닝쨩!! 진심을 무시하는 거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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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내, 내가??!!? 닝쨩이 맨날 귀찮다고 무시한 건 아니고?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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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삭제한 댓글에게
닝쨩도 참! 오이카와상이 맨날 먼저 말 걸고 같이 하교하자하고… 아 몰라, 몰라. 난 충분히 표현 했는 걸?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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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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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글쓴닝겐
삭제한 댓글에게
정말, 닝쨩! 닝쨩과 이와쨩은 여러모로 다르다구! (아이같이 웃은 네 모습에 얼굴 전체에 열이 확 오르는 것이 느껴져) 됐어. 닝쨩이랑 말 안 할래.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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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개월 전
글쓴닝겐
삭제한 댓글에게
(절 올려다 보는 네 눈빛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얼굴이 붉어지고 말아) 아, 제발… 닝쨩.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안 삐졌어. 닝쨩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고, 이와쨩은 그냥 친구인 걸.

2개월 전
닝겐5
응? 뭐라고?
2개월 전
글쓴닝겐
왜 못 들은 척해. 좋아한다고.
2개월 전
닝겐5
요즘 배구부 연습이랑 시험공부까지 하느라, 많이 힘들어?
2개월 전
글쓴닝겐
안 힘들어. 말 돌리지 말고 대답해.
2개월 전
닝겐5
이상하다 열은 없는 거 같은데. 말을 돌린 게 아니라, 네가 갑자기 낯간지러운 말을 하니깐 그렇지. 나, 언제부터 좋아했는데?
2개월 전
글쓴닝겐
5에게
…시험기간에 같이 공부했을 때부터. (귓가가 홧홧해지는 것이 느껴져) 그때부터 좋아했어.

2개월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평소에 자기라고 부를 때는 반응도 안 해주더니. (빨개진 네 귀를 보다 너와 눈이 마주치는) 자기야.(해사하게 웃으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부르는) 내가 이렇게 부르면 설레?

2개월 전
닝겐6
... 해, 해질녘! 쿵쿵따!
2개월 전
글쓴닝겐
…드디어 미친 거냐. 좋아한다는 사람한테 그게 뭐냐, 그게.
2개월 전
닝겐6
... 아, 이거 아니야? 아니- 너무 뜬금없어서... 나 놀리는 줄 알았네.
2개월 전
글쓴닝겐
…허, 내가 널 왜 놀리냐. 사람 애간장 태우지 말고 대답이나 해봐.
2개월 전
닝겐6
그전에! 너는 나 얼마나 좋아하는데? 누나는 너 오래 보고 싶다~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런 거까지 말해야하냐. 말로 표현 못해. (괜스레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머리를 털며 시선을 피하고) 그정도로 좋아해. 됐냐. 오래 보고 싶으면 고백 받아주든가.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붉어진 얼굴을 하고서도 끝까지 툴툴거리는 말투가 너다워 가볍게 웃음소리를 흘리다 멋쩍은 듯 기침소리를 몇 번 내뱉고는) 큼, 그러니까 그렇게나 내가 좋단 말이지? 눈도 못 쳐다볼 만큼?

2개월 전
글쓴닝겐
6에게
어, 지금 심장 터질 것 같아. 그니까 그만 놀려.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한손으로 입가를 가려) …진짜 좋아해, 닝.

2개월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귀엽네. 내 취향이 귀여운 사람인 거 어떻게 알았나 몰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는 듯 찌푸려진 미간을 손끝으로 문질러주며) 좋다고. 나도 너 좋아.

2개월 전
닝겐7
도대체 언제부터..? 우리 짱친 아니었어?
2개월 전
글쓴닝겐
뭐라카노. 이 가스나야. 우리가 친구믄 이 세상 어딜가도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이가!!
2개월 전
닝겐7
진짜..? 아니, 우리가 뭐 어때서! 친구 사이에 못할 짓 한 건 없잖아!
2개월 전
글쓴닝겐
아이… 그런게 아니고, 닝아. 생각을 해봐라. 맨날 같이 하교하고, 단 둘이 카페가고, 밥 먹고. 이게 썸이 아니믄 뭐노. 보통 친구 사이에서는 잘 안 한다이가.
2개월 전
닝겐7
.. 그런가? 그런 것 같기도.. 그럼 우리 그동안 썸탔던 거야..? 설마, 다른 애들한테도 그렇게 보였나..!
2개월 전
글쓴닝겐
7에게
딴 아들도 백! 퍼! 썸이라 했다이가. 내만 니 좋아하는 기가. 낸 우리가 같은 마음이라 생각했는데.

2개월 전
닝겐7
글쓴이에게
.. 사실 생각해보진 않았어! 난 그냥 우리가 평생 짱친일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너 진짜 나 좋아해? .. 난 모르겠는데, 그럼 일단 뽀뽀해볼까!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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