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의 시대적 배경은 1895년 청일전쟁 무렵 나가사키 항구임
청일전쟁은 1894년 7월∼1895년 4월 사이 청나라와 일본이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다툰 전쟁임
또 1895년 10월엔 을미사변이 일어남.
을미사변은 일본의 공권력 집단이 서울에서 자행한 명성황후 살해사건.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전쟁속에서 일본 게이샤의 비극 사랑 이야기를 광복절 자정부터 기획, 편성한 의도는 뭘까?
고급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프로그램 의도로만 보기엔 작품 자체의 시대적 배경에서 조선은 훨씬 더 비극적인 상황이였는데 말이야..
특히 광복절은 일본으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인만큼 일본 관련된 방송은 더더욱 예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했어야된다고 봐
그래서 지금 일에 대해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글을 볼때마다 답답하고 착잡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