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는데 내 사내연애 상대 밝히려는 사람한테 뭐라 말해야할까

사내연애 비밀로 시작했고 내가 퇴사했어. 남친은 계속 회사 다니고 중소라 인원이 적은데 연애 밝히면 계속 내 얘기 나올 것 같고 싫어서 끝까지 비밀로 하기로 했어

그런데 같은 회사였던 친한 언니 둘이서 나랑 내 남친 백퍼 사귄다고 추궁했거든. 나랑 남친은 아니라고 했었고. 근데 이 추궁이 일년째 계속돼…

난 안 사귄다하면 걍 내 얘기 남친한테도 안 할줄 알았어. 근데 남친 차 얻어타면서 내 얘기로 떠본대. 걍 내가 심심풀이 얘기 대상으로 되어버림…

내가 남친한테 내 얘기 나오면 그냥 관심끄라 얘기하라고 해도 남친이 그럴 성격이 못돼 ㅠ

나 지금 퇴사한지 일년반째 계속 얘기나오고 나랑 따로 연락도 안하는 언니는 내 얘기 남친한테 떠보듯이 말하고… 나랑 연락도 자주하고 친한 언니는 퇴사하자마자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사귄다고 밝혔어

개스트레스임. 걍 밝히고 그래 맞으니까 그만해라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그냥 스트레스받아서 욕 한사발 날리고싶음. 남의 개인사에 신경좀 끄라고 ㅠㅠㅠㅠㅠ 울고싶어……

[익인1]

나도 당해봤는데 그냥 가십거리로 쓰고 싶고 맞다는 말 듣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들이니까 절대 맞다고 해주지 마... 차라리 그런 분위기때문에 잘해보려다 안 좋게 끝났으니까 묻지 말아달라 하는 게 나음

[글쓴이]

아 진짜 ㅠㅠ 남의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 왤케많냐… 내 카톡은 씹어놓고 내 얘기한다는게 … 한숨만 나온다… 카톡으로 그런식으로 얘기해야겠다

[익인1]

나도 친한 분이 뒷말 심하게 돈다고 알려줘서 알았는데 꼭 그러는 사람이 계속 선동하고 그러더라...^^ 일에 지장 준 적 진짜 없고 오히려 윗분들이 날 더 좋아하셨는데... 둘이 사귀는 거 맞는데 아닌 척 한다고 죽도록 까임 ㅋㅋ 그냥 진짜 열폭이야 쓰니가 부러워서 그래 애인이랑 만나는 걸 질투한다기보다 정말 쓰니라는 사람이 부럽고 질투나서 그러는 거니까 원하는 답 절대!!! 해주지 말고 더 열받게 해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