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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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하면 좋은거 아니야? 할 수도 있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열 번도 넘게하고 그래

카톡, 전화할 때마다 매번. 시도 때도 없이 계속ㅠ

사귀는날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해서 진정성 없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게 진심이란걸 알아

그런데 나는 애초에 표현이 많은편이 아닌데 얘가 표현을 너무 많이 하니까 나도 맞춰서 더 많이 하려고 하다보니 힘들어

나도 얘가 하는만큼 하려다보니 내가 하는 사랑한다는 말도 점점 스스로 진정성 없게 느껴져

그게 얘도 느껴지는지 요즘에는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어봐..

사랑하는건 맞는데 표현에 차이가 있어서 힘들다 ㅠㅠ

진짜 서로 하루에 사랑한다는말 10번도 넘게해..

나는 표현을 좀 줄여줬으면 하는데

얘가 자기를 안사랑하나 생각할거같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하면 잘 말할 수 있을까?

[익인1]

말을 해보고
그래도안바뀌면 안맞는거지
.진저리나게 계속 듣고싶지않음ㅜ

[글쓴이]

맞아 얘기 나눠보려구
얘가 오해하지 않게끔 잘 말할 수 있을 지 걱정되네 말을 조리있게 하는편이 아니라 ㅜ

[익인2]

아우 너무 부담스러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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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런거 같아ㅠ 그래서 더 표현 많이해주려고 하는데 그럴 수록 더 진정성 없이 사랑한다고 말하는거 같아 습관처럼 🥲..

[익인4]

부럽

[익인5]

난 애인이 둥이같은 성향이라 부담스럽다고 말해서 내가 표현을 줄였어
근데 표현 많은 성격인 사람들은 그냥 그게 성격이고 마음 표현 방식이라, 상대방한테 이게 부담스러웠다는 사실 자체가 미안하고 상처받아서 표현 줄이는만큼 마음도 같이 줄더라고...
상대방이 표현이 줄어도 둥이가 속상하거나 서운하지 않을 거 같으면 말해봐! 표현은 결국 적은 쪽에 맞춰야 되는 거 같아

[글쓴이]

내가 염려하는 부분을 둥이가 딱 말해줬어 애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제일 걱정이라..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잘 생각해보고 얘기 나눠볼게!

[익인6]

헐 내가 초반에 그랬는데 애인이 표현 많은 편이구 내가 적은 편... 음... 나는 애인한테 사실대로 이야기하구 애인도 기다려주고 나도 노력했어!
애인한테 내가 원래 이런 표현을 잘 하던 사람이 아니다 그래도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표현 방식이 다른 거니까 그 부분을 이해하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고 나도 노력해서 지금은 표현 그래도 조금은 하게 됐어...애인이랑 이야기해보는 게 제일 베스트기는 해!

[글쓴이]

응응 얘기 잘 나눠볼게! 댓글 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