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긴데 애인이 살만 빼주면 해결될거 같거든 너네라면 말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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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인은 원래 관리 열심히 하는 편이고, 나는 얼빠였음

2. 애인이 나 만나고 풀어지면서 15kg가 찜

3. 반대로 애인은 내 외적인걸 보고 정 떨어지고 그럴 스타일 X

4. 나는 애인이랑 잘맞고 애인이 좋은 사람이라 헤어지고 싶진 않음

근데 하나도 안설레고 이성적인 느낌이 안듦

잘보이고 싶지도 않고 긴장감 0

5. 애인이 사귀는 초반 정도로 살 빼주면 좋겠음..

(근데 애인 건강 문제로 살 빼라 말하기엔..

애인 살찌기 전에 체지방률 진짜 적었고 거의 근육이였어서

지금도 퉁퉁한 근육질 느낌이야 나보다 건강해ㅜㅜ)

[익인1]

진지하고 기분안나쁘게 말해볼 수 있을듯

[글쓴이]

어떻게 기분 안나쁘게 얘기할 수 있을까..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애인이 살 빼라고 하면 너무 기분이 상할거 같은 느낌

[익인1]

나도 여자라서 그런말 들으면 서운할거같긴한데 ㅠ 일단 남친이 너가 권태기인건 알아?

[글쓴이]

웅.. 근데 내가 권태기라고 해서 자기가 더 꾸미고 이럴 생각은 못하는듯
그냥 더 잘해주려고 하고 더 챙겨주려고 하고 그래
원래도 잘해주는데 굳이 더 잘해줄 필요 없는데..^^

[익인1]

그럼 나라면 솔직하게 말하는게 맞다고 봐
너가 먼저 말 안해두 남친이 챙겨주다가 지쳐서 아마 먼저 물어볼 수도 있구.. 이러나저러나 맘에 안드는 부분을 콕 찝어야 해결이 되니깐 ㅠ

[익인1]

권태기인거 알면 살을 빼면 해결될 수 있을거 같아~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것 같구 권태기인거 모르면 약간 권태기인걸 눈치채게.. 좀 행동할거같기도 해,, 근데 좋은 방법은 아닌듯 ㅜ 뭐든 말로 해결하는게 젤 오해가 없으니까 ㅠㅠ

[글쓴이]

ㅠㅠㅠㅠㅠ
내가 요즘 오빠를 좋아하는건지 잘모르겠다고 했잖아 오빠가 살을 빼면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올거 같아..
이렇게? 이게 맞나 하 뭔 멘트를 생각해봐도 내가 너무 쓰레기같어

[익인1]

뭔가 우리 좀 새로운 변화를 시도 해보는거 어때? 연애하고 살찐거같으니까 같이 운동하자 이러면서 좀 돌려돌려서 말하는거 어때...? 아님 이건 내 남친이 한 방법인데 자꾸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거.. ㄹㅇ의도적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난 남친이 찍어준 사진보고 충격먹어서 다이어트 시작해서 ㅋㅋ ㅠㅠ

[익인2]

난 말함.서로 말하는거 ㅇㅋ인 상대랑만 만난듯

[익인3]

말하는거말고는 방법이 없긴함… 걍… 확실히 연애하고 살이 너무 찐거같다 이건 좀 오바다 관리해야겠다 이렇게 주어 애매하게 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