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코로나 걸렸었는데 다 며칠동안 입맛도 다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져서 짧은 시간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어.
요즘 몸이 계속 아파서 힘들어하는 거 애인도 알고있었구. 아, 그리고 코로나는 다 나았어! 그 휴우증이 크게 남은 듯해.
계속 데이트 할때 내가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활동적인 걸 많이 못했는데. 오늘 데이트 플랜을 짜는 데 되게 오래만에 찜질방이 너무 가고싶은 거야. 온돌에 해서 진짜 온몸을 지져서 근육통 있었던 곳을 너무 지지고 싶은 거야. 그래서 얘기 꺼냈는데 애인이 바로 “아, 나 거기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이틀 연속 찜질방은 좀 그래” 라고 했는데 나 왜 서운한 마음이 들지…?
나 이런 걸로 서운한 마음이 드는 쪼잔한 여자 였던가…
애인이 자기 친구들이랑 헬스장도 가고 여행도 가고 진짜 친해. 뭔가 걔네들은 놀러가는 목적이고 나는 진짜 요즘 근육통들이 심해서 거기서 한번 지지고 싶어하는 건데에…
아휴 이런 생각하는 나도 너무 속좁다…ㅠㅠ 최근에 계속 몸이 아팠어서 예민해졌나봐ㅠㅜ 그냥 같이 가주길 바랬던 내 마음이 였던 것같아아ㅏㅏㅏ
그냥 익명에 글 남겨봐….. 애인한테 화내거나 서운해하진 않아쏘 그냥 첫 대답이 저거라서 서운한걸수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