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은 왜 아들 밥을 열심히 챙길까

우리집 엄마 아들

진짜 우리집 그 누구보다 혼자 알아서 잘 챙겨 먹는데도

맨날 6시만 되도 아들 밥 차려 줘야한다구

집 갈려고 하심..ㅠㅠ

[익인1]

나두 궁금..

[글쓴이]

아니 못 차려먹으면 빡은 쳐도 이해는 될 거 같은데
다 큰 성인에 굶지고 않고
지 혼자서 요리도 잘하고
안 굶고 야무지게 먹는데도 그러심 ㅠㅠ

[익인1]

나는 동생한테 고딩도 아니고 그 나이 쵸먹고 혼자 밥도 못 먹는건 아니지..? 꼽줘서 동생이 지가 알아서 할수 있다고 자발적으로 나서더라.. 니가 몇번 비꽈봐 ㄱ나이먹고 밥도 못차려먹는 아들이라니.. 결혼도 못할텐데 ㅋㅋ 하셈

[글쓴이]

이미 엄마아들은 눈치 안 줘도 알아서 잘 먹고 잘 치우고 잘 삼;
애도 착해서 눈치 줄 게 없어.. ㅠㅠ

[익인1]

헉... 이런 ㅜㅜㅜㅠㅠ 우리는 남동생이 문제가 많아서 엄청 꼽줬는데 이런.... 걍 냅둬 그럼

[익인2]

우리 집도 밥 한번 굶으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하셔ㅋㅋ

[글쓴이]

엄마아들이 굶는애면 말도 안 함..

[익인3]

아들한테만 그러셔..? 쓰니한텐?

[글쓴이]

집에 있으면 여동생도 그렇고
다 같이 챙기시지
근데 밖에 나와 계실땐
무조건 남동생만ㅋㅋㅋ

[익인16]

근데 이거 딸들은 알아서 잘해먹겠지 해도
아들은 라면도 못끓인다/라면만 먹을거라고 생각함

[익인4]

아무래도 옛날 세대는 아들이면 더 챙기더라 티는 안내도 은근..

[글쓴이]

다른건 챙기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밥은 진짜 ㅋㅋㅋ 티나심

[익인5]

우리는 그걸 넘어서서 본인이 바쁘면 내가 오빠 밥 챙기길 바라셔 ㅋㅋ
참고로 난 직딩이고 오빤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야

[글쓴이]

아휴 열 받겠네
우리는 막상 우리한테 애 밥 챙겨주라고는 안 하심
그냥 본인이 챙기고 싶으신가봐

[익인5]

난 그정도만 되어도 너무 좋을것같아..ㅋㅋㅋㅋ
우리 둘다 힘내자 ㅜ

[익인7]

세뇌당한거.... 난 어머니 나이대 분들도 피해자라고 생각해

[익인8]

밥만이면 다행

[익인9]

와 ㄹㅇ 우리엄마도

[익인10]

난 아빠밥

[익인11]

비슷하게 딸이 아빠밥 챙겨야하고 여동생이 오빠밥 챙겨야하는게 당연한게 이상한거같음 나이도 많고 스스로 할 수 있는데 왜 꼭 여자가 남자 밥 차려야하는거지

[익인12]

우리는 손이있으면 알아서 챙겨먹겠지
가 베이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2]

어릴때부터 엄마가 일해서 그런가 초딩때도 우린(남매) 알아서 챙겨먹음; 아빠도 혼자 남겨지면 대충 꺼내먹고

[익인13]

그냥 그렇게 자라서 그럴지도...? 내친구들중에도 좀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동생 밥줘야한다면서 갔었거든........

[익인14]

생존욕구랑 연관있다던데 요즘 젊은 엄마도 그러는 사람 많더라. 아들한테 잘보여야 생애가 유지되는..

[익인15]

울 엄마도 그런데.. 그냥 좀 옛날 어르신들이 딸 낳으면 좀 안 반기는 느낌이고 아들 낳으면 되게 잘한 것처럼 짱이다 그랬대. 개속상하지만 위에 인간들이 잘못한 거니까 그냥 참는 중ㅠ

[익인17]

진짜 공감!! 오빠랑 나랑 14살 차이나는데 나 고딩 때 오빠밥 잘 챙겨주라고 하는게 진짜 이해가 안갔었어 나보다 더 잘 챙겨먹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