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중학생 때 짝사랑했던 내 친구 문제 그냥 넘겨버려도 되는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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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동창이고 20후반임

내가 알기로는 애인이 같은 반 때 내 친구를 조용히 좋아했다는 것, 이성으로서 좀 신경쓰인 것 같음.

내 친구는 모르고 학창시절 이후로 저 둘이서 만난 적은 없음

난 이거 나중에 성인되어서 알게 된거임

내 친구들 중에서 유독 이 친구만 일부러 안물어보는 느낌임 별 미련이 없다면 막 물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사귄 것도 아니고 중학교 때라 나도 중딩 때 다른 남자애 좋아하고 사귄 적도 있으나 아무 생각이 없어서

가벼운 에피소드로 생각했는데 여동생은 가볍게 넘길만한 건 아닌 것 같대서 결혼이라도 해서 그 친구가 결혼식에 오면 사람 감정이라는게 모르는거 아니냐 이러니까 급 신경쓰이면서도 좀 별 문제 아닌 것 같아서 인티에 물어봄

[익인1]

약간 첫사랑 같은건가...

[글쓴이]

그래서 내가 어 그럼 걔가 첫사랑이야? 하니까 남친은 내가 첫사랑이래 ㅋㅋㅋ.. 남친이 그 친구랑 같은 반 하기 1년 전에 나한테 여러번 고백했음 워낙 친해서 난 장난치네 하고 넘겨버린거고

[익인2]

진짜 절절하게 몇년동안 좋아한거 아니면 기억도 안날거같은데

[글쓴이]

엉 나도 남친이랑 5년동안 만나면서 나를 이렇게 아껴주는 사람 없겠구나란거 많이 느끼고 신뢰가 있음 나도 어릴 때 남친 말고 다른 애 좋아했으니 할말없지만 지금까지 가벼운 문제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동생이 저런 얘기하니까 급 새로운 관점을 갖게됨... 그러고보니 왜 내 친구들 중에 유독 이 친구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고 아 그렇구나만 할까..

[익인2]

걍 안궁금하고 별로 안좋은기억이니까 알고싶지않은거아냐...? 미련이ㅛ으면 로히려 궁금하겧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