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사랑이랑 정을 구분못하겠어서 헤어졌는데 헤어지자마자 후회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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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야?

애인이 군대에있고 만난지는 2년반 넘었어

내가 원하는 애인 모습이랑 원래의 애인모습이 달라서 미래가 그려지지않는다고 전화로 얘기했더니 애인이 덤덤하게 납득하고 서로 응원하고 잘 헤어졌어

하루종일 울다지치는데 너무 보고싶고 걱정되고 궁금해

이게 어떤마음일까?

20분만에 전화로 헤어져버린게 허무하기도해 얼굴한번 못보고

[익인1]

걍 앞으로 옆에 없을거 생각하니까 외로워서 겁먹은거임 너가 한 선택을 믿어 그게 정답이야

[글쓴이]

내 욕심때문에 진짜 소중한걸 잃은건 아닌가싶기도해 이것도 지금 너무 겁나고 감정적인 상태라 그런걸까?

[익인1]

아니지 너의 선택으로 좋은 미래를 그려가게 된거지! 걔가 가만히 있능데 너가 헤어지자 한건 아닐거 아니야??!!!! 원래 헤어지면 안좋았던건 생각도 안나 지금은 너의 선택이 맞는거 같아 근데 몇달뒤에도 똑같은 감정인거면 그때가서 한번 연락해봐

[익인2]

나도 내가 차놓고 엄청 슬퍼했음
하지만 다시 만나도 내가 상대를 많이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아서 연락 안 했어

[익인3]

상대가 생각보다 덤덤하게 반응해서....? 막 싫어서두 아니고 헷갈려서 헤어졌는데 잡으면 언제든지 돌아올것처럼 매달리면서 반응했으면 그런 생각 안들었을수도 있을거같애

[글쓴이]

나도 이게 제일 큰것같애.. 진짜 끝났구나 체감 확 되면서 돌아갈수 없다는걸 느끼고 맞는 선택이였을까? 여러번 내 선택을 곱씹게돼

[익인4]

나랑 비슷한 상황이야ㅜㅋㅋㅋㅋ 정인지 사랑인지..

[글쓴이]

나 다시 만나.. 아직은 너무 사랑하는거같아
헤어져보니까 알겠더라

[익인4]

헉 축하해!!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