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정맨인 남자 부담스러워서 나처럼 쉴 땐 쉬는 사람 만났는데

막 생산적인 취미 엄청 많고 야망 넘치는 사람 부담스럽더라고 쉬는 날엔 놀기만 하는 나를 한심하게 볼 것 같고..

암틈 그래서 나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봤는데

너무~~ 너~~무 아무것도 안 해서 역으로 한심하더라... 주말에 나 안 만나면 진짜 누워만 있고 잠만 자서 할 말이 없어 뭐하냐고 물어볼 때 네생각 이러는 것도 짜증나서 헤어짐

예전 일이야..

[익인1]

역시 뭐든 중간이 젤 낫다,,

[익인2]

ㅋㅋㅋㅋㅇㅈ 진짜 중간이 생각보다 젤 나음 극과 극은 힘들어..

[글쓴이]

잉정.. 중용의 미덕을 여기서 깨닫네

[익인3]

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이 겅부벌레여서 다음 썸을 쉴 땬 쉬는 사람 만났는데 유튜브만 봐서 썸붕내써 ㅠㅠ 중간 어딧냐!!!!

[글쓴이]

유튜브 본 얘기라도 했으면 난 괜찮았을 수도 있어 걔는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ㅋㅋㅋㅋㅋ 하

[익인3]

오 진짜 아무것도??? 그것도 참 신기하다

[익인4]

개웃기닼ㅋㅋㅋㅋ 뭔지 알게써... 밑에 경우의 사람이 한심하지 않으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있어야..

[글쓴이]

직업 괜찮았는데도 서서히 정떨어지더라고......

[익인4]

와 유튜브 본 얘기라도 하길 바랄 정도였으면... 매우 극단에 있는 사람을 만났나보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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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중딩 연애 때 듣던 말을 십년 뒤에 들으니까 새롭더라 나쁜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