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도 너무 힘들었지만 사고 당시에 있었던 이 친구 걱정도 많이 함
그렇게 오래만난 사이는 아니고 아직도 어림 당시에는 군대도 안 갔다왔던 나이였고 새 여자친구 만나라고 유품 같은 것도 달라고 했는데 안 줌
근데 요새도 납골당 가면 생화를 두고 간다 납골당이 가까이 있는데 매번 와서 갈아주나봐 생화가 시들지도 않고
여전히 막 연락하고 동생 관련해서 자꾸 뭘 물어보고.. 인스타 팔로우도 끊어버렸는데 검색해서 들어오나봄 스토리도 계속 보고
안타깝고 안쓰럽다... 혼자서 뭘 하는 건지 부모님도 뵙고 싶단 말 하고... 근데 다 거절 중이야 내가
인스타도 그냥 차단해버릴까 싶다가 그게 더 도움될 것 같아서
안쓰러워서 또 그건 못하겠고... 맘이 안 좋아 너무
나도 내 동생 기억해주고 그런 거 너무 고마운데 그냥 내가 동생 생각하는 것도 힘들고 맘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