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 너무 힘들어했는데 애인이 아무 말 없이 프사, 배사 내렸던 게 화근이 됐어. 이 일로 작년에 내가 통보 받은 적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그리고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는데 뭐 완전 망가져있는 거 같더라고 술도 많이 먹고 방황하는 듯한?
집 가는 길에 내가 눈물터져서 2시간 넘도록 계속 울었거든 이 차도 이제 마지막일 거고 이 모든 게 마지막일 거 같아서 운다 고 하니까
자꾸 마지막 아닐 수도 있잖아, 내가 힘들어서 전화할 수도 있잖아, 근데 완전 끝 아닌 거 같다 우린 다시 만날 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희망고문인 걸까 진심인걸까
속에 없는 말 하는 사람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