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취업하자마자 결혼 준비는 부담스러운거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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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5년차임

집안 지원 못받고 둘이 힘으로 해야 함

형편 맞춰서 결혼하는거를 원하는데

상대는 신입 시절 힘들 때 결혼 준비 병행하는게 부담스러운 것 같음

내가 번 돈 펑펑 싸보고 싶겠지

결혼을 목적으로 모으기엔 인생이 아쉬운 것 같던데

이별각으로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내가 예민한건가

[익인1]

돈도 돈인데 결혼하고 휴가쓰기 눈치보여서 그런거 아닐까
휴직아니면 대체인력도 없으니 팀에서 업무 나눠받아야할텐데..

[글쓴이]

그런 것도 있지 촬영이나 투어로 휴가 쓰기 부담스러운 ㅠ

[익인2]

아니 그것보다 솔직히 일한지 얼마안됐으면 신경쓸것도 많고 정신적으로 좀 부담이거든 근데 거기다가 결혼식까지 준비해야되면 머리 터질거같은데... 그리고 아주 만약에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걸 원할수도 있고 그리고 취업하고 바로 결혼하면 청첩장돌리기 좀 애매하지않나

[글쓴이]

바로 결혼은 아니고 결혼 준비 시작임 내년 말을 목표로

[익인11]

내년말이면 1년 남짓인데 당연한거 아님? 신입이 그럴 정신적 여유가 어딨음?

[익인3]

당연람,,,

[익인4]

어...취업 하자마자는 부담스럽지 않을까? 일단 일 적응하는 데에 쓸 에너지도 부족할 텐데 결혼준비 하는 데에 들어가는 체력과 시간, 노력이 어마어마하니까

[글쓴이]

엉 취업하자마자 결혼 준비인거야 바로 식장 들어가는건 어니고 ㅠ 근데 너무 연애한지가 오래되어서 난 모은 돈이 있구 타이밍이 안맞는 것 같아서 고민이야

[익인5]

신입인데
돈도 못모았을텐데
어떻게함?
니가전부 내고
그냥 같이 모으려고 하는거임?
그게아니면 신입이고 지원도 없이 어떻게 함?
아직신입인애는 결혼할준비가 안된거같은데

[글쓴이]

나는 취업한지 몇년 됐으니 현찰 모은거 있음 공무원 임대 들어가면 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나보다 못모은 상태로 결혼 준비하는걸 자존심 상하고 못견뎌하는 것 같아서 근데 어차피 할거 질질 끌 필요가 있냐는거지 난 그러다가 권태기 올 것 같아서 확실하게 할거면 하고 아미면 말고로 정리하고 싶더라

[익인5]

그건 니인생계획이지
상대도 언제취직을해서 이걸하고 얼마를모아서 뭘하고 다 계획이 있는데
니계획에 맞추는건 내가 상대라면 절대 불가능할것같다야
돈도문제고 뭐 더 모으고 자기도 여유있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해야지
왜 너한테맞춰서 떠밀리듯이 하는느낌이다 나같으면 헤어질듯

[글쓴이]

나이가 어리면 나도 기다리겠는데 나도 내 나이는 먹어가고 곧 서른임 나도 남친 백수기간 오래 기다려줬고 애인이 나도 이제 놀아보고 싶다 하면 글쎄다 나도 내 인생이 아깝게 느껴져서 대화 해보고 아니면 말라고 좋은 시절에 기회 많을 때 좋은 사람 얼른 만나야지
남친이 더 놀고 싶다면 보내주는거고

[익인5]

헤어져
니가 서른이고 결혼을 해야겠다면 서로 시기가 안맞는거임
넌만나서 결혼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겨

[익인6]

아무래도 반년정돈 자리잡고 일적응도하면서 서서히 준비하는게 낫지..

[글쓴이]

엉 바로 식장 들어가는건 아니고 내년 말 겨울쯤 목표로ㅠ 타이밍이 안맞는가봐

[익인6]

일단 무조건 헤어지자곤 하지말고 쓰니생각전달하고 애인한테도 생각할시간을주고 깊은대화ㄱㄱ 무조건 통보하믄 애인한테도 상처니까

[익인7]

취업하고 놀고 싶은 것도 있겠지만, 취업하자마자 신입인데 결혼한단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 아예 너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게 아니면 언제쯤 결혼하면 좋겠다 정도만 얘기해보고 기다려줘도 좋을 것 같은데?

[글쓴이]

남친은 내후년을 원하는데 글쎄.. 난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 확실하게 말 꺼내보고 타이밍이 정말 조율이 안되면 정리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해 같이 모으면 되는데 어느세월에 좋은 식장에 좋은 집을 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익인7]

응응 결혼식이든 뭐든 어느 수준으로 하는지는 당연히 의논해서 정해야 하는거고, 단지 남친 입장에서는 시기상 부담스러울 수 있단거지. 나도 7년 연애하다 작년에 결혼했고, 양가 지원 하나도 안 받고 결혼해서 아마 비슷한 상황일 것 같은데 남친이 나보다 취업을 늦게해서 꽤 기다려줬거든. 나이 때문에 마음이 급할 수 있단 건 이해하지만 남친 입장도 이해 가능한 범주에 있으니 서로 잘 이야기해서 조율해봤음 좋겠어

[글쓴이]

둥이는 남친 취업한지 몇년차에 했어?

[익인7]

22년 초에 남편이 취업했고 23년 중반에 준비 시작했으니까 만 1년 좀 넘어서 시작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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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기엔 연애를 좀 오래해서ㅠ 루즈해지는 것 같아 어차피 할거면 바로 써보리고 애 없을 때 같이 모아가는게 잘 모인다는게 내 가치관이야 그냥 댓글 보니까 이별 생각하구 말 꺼내야겠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나이가 어리면 모르겠는데 곧 서른 바라보는지라ㅠ 조금이라도 어릴 때 확신을 갖고 결혼 진행하는게 맞는 것 같아

[익인9]

연애 2년하고 결혼1년차하고 연애 1년하고 결혼2년차하고 대체 머가 다른거임?

[글쓴이]

돈을 얼마나 모으고 결혼하냐 같긴 해
연애 기간이 가냐 짧냐 차이인 것 같아 연애 5년차까지는 그렇다치는데 6년차 되어도 별 전환점이 없다면 글쎄.. 모르겠음 데이트 해볼거 해봤고 어차피 할거면 굳이 미룰필요가 있나

[익인10]

신입 들어가자마자 결혼 준비하기 힘들어. 일단 휴가부터가 월차로 나오지 않아? 돈도 문제지만. 둘이 얼마 모았는지 모르겠지만 내년 말로 생각한다고 해도 식장 예약은 바로 해야하잖아 그 돈이 얼마인데.. 난 상대 입장이 이해되는데, 둘이 시기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좋음. 그리고 글에 상대가 돈 펑펑 써보고 싶겠지는 무슨 생각으로 쓴 거야? 상대는 내후년 생각한다면서. 그럼 상대도 어느정도 돈 모아야지 생각하는 거 아닌가?

[글쓴이]

식장 예약 정도며 초기 비용은 내가 대지 상대는 애초에 돈 모으지도 못하고 바로 모으는게 아쉽다고 본인이 그랬음 차도 사고 싶고 뭐도 하고 싶은데 못한다고 그래서 본인도 놀고 결혼하고 싶다 이거지 빠듯하게 모으느니 놀면서 준비하고 싶어서 내후년 생각한다는거야~

[익인12]

당연히 부담임 내년말이 목표면 지금부터 슬슬 알아봐야되잖아

[익인13]

너도 취업 했던 입장에서 갓 취업한 애인 입장을 이해하기 보다 자기 조급함이 우선하는 건 이기적으로 보이는데

[익인14]

놀아보고싶다, 버는 돈 써보고싶다 이런이유로 상대가 결혼 미루자하면 그건 진짜 아닌듯ㅋㅋ 바빠서나 정신없어서, 눈치보여서가 이유면 이해됨. 회사적응이야 3-6개월이면 얼추 할텐데, 진짜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지금은 내가 일과 결혼준비 둘 다 할 여력이 없으니, 좀 회사적응하고 안정된다음에 내년초부터 결혼준비하자. 나도 그 몇개월동안 돈 열심히 모아서 결혼식에 보태겠다, 저축습관 기르겠다. 이런식으로 나와야지

[익인15]

움.. 난 솔직히 이해함 글구 애인말마따나 입사 후 2년 정도 이후에 결혼하는거가 훨 괜찮다구 생각. 5년 후에하자 이것도 아니구 내후년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주변에 입사하자마자 결혼한 애 치고 후회 안하는애 잘 없는거같움 나도 이제 입사한지 꽤 오래됐지만 만약 애인이 그때 결혼하자고 했다고 상상해보면 절대 싫고..둥이가 틀린거는 아니고 가치관 차이긴 하지만

[익인16]

ㅋㅋ뭐가 다들 당연하대ㅋㅋㅋㅋㅋ 쓰니야 걍 너 애인이랑 너랑 가치관이 다른 거임 내 주변엔 양쪽 다 취업하자마자 결혼 준비하는 커플 많았음 그런 커플들 보통 1년 정도 텀 두고 결혼하더라
합치면 돈도 빨리 모이고 직장생활 하면서 데이트하기도 힘드니까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마인드로 결혼 많이들 하더라

[익인17]

맞아.... 나도 이 말에 동의해

[익인18]

ㅇㅇ 이거는
여태 돈 못쓰고 취준만 하다가 겨우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을 모은건데
좀 맘대로 하게 냅두고 결혼 미뤄

[익인18]

돈쓰고싶은거 이미 많이 참았다고 느끼면 진짜 ㅜㅜ
나도 취준기간 길어졌어서 하고싶은거 하고 사고싶은거 사느라 1년은 맘대루 했다
해보고 나니 미련 없드라

[익인19]

결혼하고 싶으면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헤어지고 결혼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랑 만나서 짧게 사귀다 결혼해

[익인20]

나도 취업하면 그 다음 해에 바로 결혼할 생각인데 이건 찐 가치관 차이인거지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고 할 수 없는거 아냐? 왜 일방적으로 쓰니가 틀리다고 하는지 모르겠네 취업할 때까지 기다리는 거 솔직히 쉬운 거 아니고 나이는 먹어가는데 무조건적으로 어떻게 믿고 몇년을 더 기다려

[익인20]

당장 내년에 결혼하자 해도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2년 기다렸는데 막상 결혼 안하면 쓰니만 바보되는건데 조급한 마음 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