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주머니가 꽤 먼거리서부터 막 급하게 허겁지겁 오시는거야
뭔가 사람도 없고 나만있고 그래서 나한테 할말있는거같아서 일부러 서서 기다림
무슨일이냐니까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가 한달전쯤 죽었대 그런데 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닮아서 반가워서 자기도 모르게 뛰어왔다고 어색하게 웃으시더라
나도 강아지 키우다 보내봐서 그런가 더 신경쓰이고 강아지도 신기한게 원래 엄청 예민한앤데 그 아주머니한테는 먼저가서 냄새맡고 안아달라고도하더라 진짜 처음봤어 원래 자기 쳐다만봐도 으르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