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꾸 영통걸어서 기분이 안좋아..나 화나면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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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생활하는 오래된 애인,

저번엔 애인이 가족들이랑 집에서 술+밥먹다 영통걸었어(밤11시반쯤) 생얼이라 얼굴가렸더니 끊엇더라고ㅠㅠ

오늘은 친구들(애인외에 두명)이랑 오랜만에

술마시러갔는데 뭐하냐길래 밤11시40분이라

졸리다고 했더니 바로 영통걸길래 받았더니

친구들을 보여주고 셀카모드인거야..

놀래서 화면 돌렸는데..진짜..힘들어서

장난스레 곤란하지이랬는데 사실 속으론

너무 별로인거야..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말안한것까지 포함하면 1-2번정도 더그랬어..

자랑하고싶거나 보여주고싶은건 알겠는데

가족들에게 무턱대고 보여줬을때도 내가

미리 언질을 주면 준비하고 있겠다고 말해뒀는데

오늘도 또 무턱대고 남한테 틀어버리니까 솔직히 화가나..ㅠ화는 안냈지만..

애인마음은 알겠는데..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익인1]

난 상관엊ㅅ긴한데 하지말라는거 계속하면 빡치지

[글쓴이]

하지말라는거 계속하면 상대방 기분안상하게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까?ㅠㅠ나쁜의도는 아니라는 생각이라..근데 기분은 상해서..내기분 전달안되게 거절하고싶은데

[익인1]

뭐하러 그렇게 조심스럽게 말해? 저런애들은 강경하게 얘기해야 알아들음

[글쓴이]

강하게 이건 아닌거같다!라고 화내는게 맞을까?

[익인2]

너무 싫어 ..

[글쓴이]

나도 계속 그러니까 너무 기분이 안좋아ㅠ

[익인3]

얼굴이 보고싶으몬 잘 나온 사진이나 보여주지 나한테 미리 얘기한것도 아니거 뭔

[글쓴이]

저번에 미리 준비하고 있어달라고 하면 화장하고 기다릴거라고 이야기했는데 또 받자마자 남얼굴 들이대있어서..진짜 당혹스러워서..ㅠㅠㅠㅠ

[익인4]

졸라시른데...

[글쓴이]

나두..잘보여야하는 부모님들과 남친의 지인들인데 초면부터 생얼을 트고싶지않아 ㅠㅠㅠㅋㅋㅋㅋ

[익인5]

와 진짜 싫다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

[글쓴이]

ㅠㅠ진짜..당황스러워

[익인6]

진자 개눈치없고 개꽝임 나엿으면 벌써 극대노함

[글쓴이]

뭐라고 화냈을거야?ㅠㅠ

[익인6]

내가 뭘하고있을 줄 알고 자꾸 영통거냐고 앞으로 영통 걸면 절대 안받을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익인6]

눈치 없이 행동하는 것도 한두번이야 넘어가는거다 뭐 이런식으로? 한번 싸워야 알아들을까 말까야 저런사람른

[글쓴이]

알겠어! 다음에 또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있을때 영통안받고 이런식으로 보여주는거 불편해.라고 확실하게 못박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