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취가 안맞는건가?

첫번째는 두달 살고 나왔는데 일단 집이 3평으로 너무 좁고 복도창만 있어서 빨래도 안마르고 그래서 나왔거든? 난 집이 안좋아서 자취가 싫었던 건줄 알고 외창에 화장실 좀 크고 방도 7평대인 곳으로 이사했는데... 지금 일주일도 안됐는데 벌써 본가 가고 싶어 ㅠㅠ 버티면 괜찮아질까? 아니면 아예 안맞는걸까...

[익인1]

외로운거야?

[글쓴이]

그냥... 외롭진 않은데 약간... 화장실 청소하기가 너무 두려워서 화장실은 잘 안가게 된다거나, 벽이 더러워보여서 침대릉 목붙이겠다던가... 이래

[익인2]

뭐가 힘든 건지 잘 생각해 봐

[글쓴이]

윗대댓 봐주라 ㅠ 이렇게 쓰고보니까 너무 이상한거 같긴한데 ㅠ

[익인2]

ㅠㅠ 나도 자취하는데 난 월세 많이 비싸도 신축 살고 있어 그게 나아 보이는데 익인이도

[익인2]

나도 위생이 일순위라서 ㅠㅠ

[글쓴이]

난 여기서 더 월세 올리면 마이너스야 ㅜ 지금도 생활비 극한으로 쪼고 있어서 더 못올리거둔...

[익인2]

나도 엄청 쪼들리지만 다른 걸 많이 포기했어,,,, 근데 정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본가 가야 겠다 ㅠㅠ

[글쓴이]

2에게
아빠한테 얘기 잠깐 해봤는데 엄청 화내시던데ㅠ.... 그래도 이런상황은 참는다고 참아지진 않는 상황인거지...?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음 위생에 무던하고 예민한 건 난 진짜 못 바꾸는 거라 생각해서 ....... 아버지께 잘 말씀 드려 보는 게 최선이겠다 ㅠㅠ 나라면 그렇게 할 거 같애

[글쓴이]

2에게
흑 고마워 ㅠㅠ 아부지 차 바꾸고 싶다는데 바꿔드리는 조건으로 협상해봐야게따,,

[익인3]

댓 이유면 그냥 집 컨디션이 별로인거 아냐?
깨끗하고 좀 비교적 신축인 곳 가봐

[글쓴이]

신축가기엔 돈이 없어서... ㅠ 내 경제력에서 여기가 최선이라...

[익인3]

아ㅠㅠ 지금 집이 위생이 많이 별로야?

[글쓴이]

많이 별로는 아닌데 내가 아파트살다가 다세대주택으로 와서 그런지 적응이 안돼..

[익인3]

아아ㅠㅠ 아파트랑 다른게 넘 많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
정말정말 환경이 많이 다르긴 하더라구 음... 본가 가도 출퇴근이나 그런거 괜찮으면 본가에서 돈 더 모으고 다시 독립하는 것도 생각해봐...!

[글쓴이]

3에게
본가가면 가족명의 차 끌고 다니려고...! 차 가지고 다녀도 한시간 정도 걸리긴 하는데 괜찮겠지...? 지금은 버스로 30-40분 정도 걸령,,,

[익인3]

글쓴이에게
아 자차 한시간...나한텐 좀 빡센데 이건 뭐 사바사니깐 쓰니가 지금 환경이 넘 적응 안되면 본가 컴백 ㄱㄱ !!

[글쓴이]

3에게
흑,,, 정말 인쉥 힘들다,,, 🥲 댓글 고마오!

[익인3]

글쓴이에게
ㅠㅠ화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