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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생각해보니 그러네

아는 사람 1도 없는 지방에 엄마랑 내려와서 사는 중이고

가끔 친구들 놀러왔던 거랑 작년에 남친 사귄 게 전부임

그마저도 집에 박혀서 일만 하느라 사람 안 만난지 10개월 째...

10개월동안 엄마 얼굴만 보고 살았다 어쩐지 요즘 갑갑하게 느껴지더라

자각하고나니 미쳤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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