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귀가 잘 안 들리시거든 근데 동생이 친구랑 전화하면서 욕을 심하게 햐는 거야 아빠가 거실에 계시는데.. 내 방 지나가려면 얘 방 지나가야 하는데 밖에까지 다 들렸거든 근데 친구가 집에서 그렇게 욕해도 되냐고 물었나봐 얘가 괜찮아 누나는 신경 안 쓰고 울 아빠는 귀 잘 안 들려서 못 들어 ㅋㅋ 괜찮괜찮 내가 이것보다 더 크게 욕해도 안 들릴걸? 하면서 웃으면서 말하는거야 진짜 나도 모르게 너무 화나서 방 들어가서 걔랑 겁나 싸우고 뺨 때림… 아빠는 내가 얘 뺨 때리고 머리 때리고 막 패고 있으니까 왜 싸우냐고 해서 내가 얘가 그냥 친구랑 전화하는데 쌍욕을 한다 이러면서 말해놨는데 새벽 내내 한숨도 못 잤어.. 고1이 저러면 때리는 게 맞지 싶다가도 뺨은 너무한가 싶고 내가 그렇게 때려도 왜 그러냐고 하지 계속 맞고 있던거 보면 착한 애긴 한데 싶고.. 그냥 아침 해 보니까 더 착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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