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몇달간 놀러와 있는데 한국 고딩 친구가 계속 내 국어 어휘력 시험하려 드네ㅋㅋ
저번에 무슨 대화하다가 걔가 “하 나 요즘 다이어트 하는데 맨날 야식먹어 ㄹㅇ 자승자박이 따로 없다..”이러길래 ㄹㅇ 자승자박이네 걍 먹지를 마 이렇게 말했음. 그니까 나보고 “자승자박이 뭔데?“ 이러더라? 지가 저 단어 써놓고ㅋㅋㅋ 그래서 내가 너가 말해놓고 너가 쓴 단어도 모르냐 이랬더니 내가 미국에 있다가 와서 모를줄 알았데ㅋㅋㅋ
그리고 어제도 만나서 얘기하던 중 쟤가 쿠팡에서 키링을 하나 시켰다길래 내가 “오 언제온데?” 이러니까 “익일배송이래” 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아하 글쿤..ㅇㅇ” 이랬거든 그니까 나보고 “너 익일이 뭔지 알아?ㅋㅋㅋ” 이러는데 저 말 듣는 순간 진심 기분 개 나빳음 그래서 내가 그럼 알지 모르겠냐 이러니까 아니ㅜ자긴 그냥 물어본건데 왜갑자기 짜증을 내녜ㅋㅋㅋㅋㅋ 뭐 미국 산다고 고딩때 배운 국어도 잊어버리는 것도 아닌데 생각하는 꼬라지 개웃김
지딴엔 내가 못알아듣는줄 알고 지딴에 어려운 단어 쓰는데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빡치나..이런 앤줄 몰랐는데 손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