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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사장님 만나뵙고 집돌아가는 길이야
출근하니깐 사장님이 무슨 일 있냐고 왜 갑자기 그만둬야하는 거냐 물어보셨는데
전날까지도 댓글 읽으면서 사장님한데 솔직하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했거든
근데 차마 내입으로 커피 안주셔서요 라고 대놓고 말하긴 그렇더라.. 그리고 반대로 내가 반값내고 먹으라했잖아? 라는 말 들을 까봐 피한 거기도 함ㅠㅋㅋㅋ
그래서 걍 대충 둘러댔고 원래는 일주일 더 하고 관둘려했는데 낼부터 안가기로 했어
그리고 혹시나....싶어서 퇴근할 때 "원래 알바생들은 커피 못내려먹나요?" 물어봤는데
직원할인으로 50프로 할인해서 다 먹을 수 있대..... 그래서 그날도 반값 얘기하신듯...
이거 듣고 아 커피 안주셔서 그만두겠다는 말 안하길 잘했다 싶더라
참고로 난 일한지 반년됐고 카페인 잘 안받아서 커피 마실일 없어서 마셔도 되냐는 말 안해서 몰랐음 사전에 얘기도 안해주셨고
어제 새벽근무하고 넘힘들어서 커피수혈해야겠다 해서 물어본걸로 6개월만에 알았지 뭐..
아 참고로 야간수당 얘기하는 익들 많았는데 뭐 나중에 월급 줄때 같이 주겠대 근데 이것도 "알뜰하게 챙기네~" 이러심
암튼 후기 끝! 자기 일처럼 화내줘서 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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