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1년 일 했는데 임신했거든

5주 차인데 사장님한테 말씀 드리면 바로 잘리겠지..?

[익인1]

아무래도 입덧하니까...

[익인2]

사장이 성격 이상한 사람임?? 걍 임신햇다고 하면 축하한다 몇주차까지 일할 수 있을 것 같냐 이런 거 물어볼 것 같은데 음식점이면 입덧도 있고 몸이 힘들어서 어차피 그만둬야하잖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4]

22 일하다가 사고나는걸 젤 걱정+꺼려하더라

[익인5]

다른곳도 아니고 식당이라..아무래도 일하는건 힘들듯

[익인6]

식당일이 서빙인지 주방인지 모르겠지만 주방이면 입맛변하고 입덧때문에 음식맛 변하고 서빙이면 초반에 힘들어서 잘못 될까봐 주인들이 꺼리지

[익인7]

응 사무직처럼 앉아소 하는게 아니라 더 힘들거 같은데

[익인8]

입덧 괜찮으면 일해도 돼 근데 입덧이 냄새에 반응하는 게 대부분이라 힘들 수도 있어

[글쓴이]

입덧이 냄새 맡으면 바로 토하려고 하는게 입덧이야?

[익인8]

ㅇㅇ 그것도 입덧의 한 종류임 나는 온갖 냄새가 평소의 20배로 오는 느낌이었어

[익인9]

1년 일했으면 서로에 대한 신뢰 있는 상태 아니얌?? 말씀 드려보면 조절해주실 것 같은데 ㅠㅠ

[익인10]

식당이라 아무래도 입덧하지않아? 음식냄새 맡으면

[익인11]

일단 말씀드려봐 좋은사장인지 아닌지 판가름 날거야

[익인12]

나는 빵집이긴 했는데 같이 일한 언니 7개월차까지 일하다가 갔어 점장님도 엄청 축하해줬었구

[익인13]

5주차면 좀 안정기 들어설 때까지 조심하는 게 좋은데.. 일 안하면 안될 상황이야?

[글쓴이]

웅.. 아직 결혼 안 했구 .. 돈 조금 부족해서 벌어야 돼 ㅜㅜ

[익인13]

아이고 힘들겠네ㅠ 임신하면 이게 먹덧으로 올지 냄새덧으로 올지 알 수 없는데 일단 음식 다루는 일은 힘들 거야 입덧시작하면 냄새만 맡아도 힘들다 하더라고ㅇㅇ 사장님한테 말씀드려서 일은 조정해보거나 다른 일 구해보고 사는 지역 주민센터가서 임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지원 있는지 알아봐봐 바우처나 생활지원같은 거 있을텐데 신청만 잘 하면 없는 것보다 나을 거야 글구 5주면 아직 안정기 전이니까 3개월 전까지는 상태 잘 모를 수도 있어 병원 자주자주 가봐야돼

[글쓴이]

웅웅 ㅜㅜ 그로께 고마워 익아 ㅜ

[익인13]

초기면 많이 졸리고 힘들겠다ㅠ 몸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