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기 싫었던 돈을 쓰게 해놓고 (예를들면 남편이 상의없이 시댁에 뭘 했다거나, 친척이 보장내용 별로인 보험을 가입하게 했다거나)
어이없어하면, "그냥 외식 한 번 덜한 셈 쳐~", "가방 하나 덜 산 셈 쳐~" 이런 합리화시키는 말 너무 싫어.
그런 셈 치기 싫고, 나는 쓰기 싫은 거에 돈 안쓰고 싶고 그 돈으로 진짜 외식을 하고 싶은건데 왜 멋대로 그런 셈 치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