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보통 내가 전화를 걸어
오늘도 애인이 운동하고 있겠다구 카톡해놔서 퇴근길에 애인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운동중이었더라구
통화되냐구 물어보니까 된다구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내가 윗사람한테 칭찬받은 일이있어서 그 이야길 했어
“~~ 한다고 말하고 다니시나봐!” 이렇게
그러니까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내가
“응? 뭐야? 내말 들었엉?“ 하니까
아 지금 운동중이라 잠시만! 한세트만 하고! 하길래
나도 알겠어~ 하고 기다렸어
그리고 한세트 다하고 나서 애인이 다했다! 하길래
내가 “웅 내가 칭찬받은 이야기하고 있는 대답 안하면 어떡행”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운동하고 있을거라고 내가 말했잖아” 이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버스타야될때 되기도 했고 기분상해서 그래 나중에 연락할게 하고 끊었거든..
난 사실 그냥 저기서 아 미안미안 운동중이라서! 뭐라했었어? 이런 말들을 듣고 싶엇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둥이들아